![]() ▲ 사진 : 슈에무라 틴트 인 젤라또(좌측),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우측).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지난 1년간 계속되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 슈에무라 등은 6월부터 일부 제품의 면세점 가격을 인상하며 가격조정에 들어갔다.
화장품 면세업계에 따르면 록시땅은 약 41개 제품을 평균 2~4% 인상하고 슈에무라는 5개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내라면서 6월부터 일부 제품의 면세점 가격을 조정했다.
그러나 록시땅과 슈에무라 본사 관계자는 면세점 가격을 조정할 뿐 백화점에서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록시땅은 인기 핸드크림 시어버터 핸드크림(150ml)과 시어버터 풋크림(150ml)을 27달러에서 28달러로 3.7% 인상하고 로즈·체리블라썸·라벤더 핸드크림(75ml)는 20달러에서 21달러로 5% 오른다.
반면, 이모르뗄 아이밤은 45달러에서 44달러로 2.2% 인하된다.
록시땅 면세점 관계자는 “백화점과 보통 20% 정도의 가격 차이를 두는데 환율 조정 등으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슈에무라는 틴트 인 젤라또는 29달러에서 30달러로 3.4%, 더 라이트벌브 UV 컴팩트는 39달러에서 43달러로 10.2%, 츠야 컨센트레이트는 75달러에서 79달러로 5.3% 인상한다.
라이트벌브 UV 컴팩트 스폰지는 6달러에서 5달러로 16.6%, 케이스는 17달러에서 13달러로 23.5% 인하된다.
원달러 환율 통계
▲ 자료 : 외환은행(2013년 6월 ~ 2014년 5월). |
한편, 지난 1년간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24일 1,163.5원으로 가장 높았고 지난 5월 29일 1,017.5원으로 12.5% 감소율로 146원 하락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명품 화장품 브랜드는 환율 조정 등의 이유로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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