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2 (일)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8.6℃
  • 맑음서울 5.4℃
  • 구름많음대전 5.1℃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8.6℃
  • 구름조금광주 8.2℃
  • 맑음부산 11.3℃
  • 구름많음고창 6.8℃
  • 흐림제주 10.7℃
  • 맑음강화 4.3℃
  • 구름조금보은 5.7℃
  • 흐림금산 4.5℃
  • 구름많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9.2℃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화장품 면세점 채널, 국내 시장 성장 이끈다!

면세 시장 성장 본격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수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내국인의 해외 여행 증가로 높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내에서 국내 고가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 타 채널 대비 높은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국내 면세점 채널은 외국인 관광객수의 증가와 함께 특히 고가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압도적이고 내국인의 면세점 소비 증가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적인 면세점은 한류 스타 광고, 면세 입점 브랜드와 제품 다양화, 면세 전용 상품 출시 등의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면세 채널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면세점 쇼핑 시장 규모



▲ 자료 : 언론자료, 호텔신라, 롯데쇼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대신증권이 지난 5월 29일 발표한 ‘화장품업 주름지지 않는 화장품주에 투자하자’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국내 면세 채널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이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2013년 면세점 채널 매출이 전년대비 32% 성장했고 LG생활건강도 3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향후 3년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면세 채널 매출은 연평균 2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 LG 생활건강 면세점 매출 추이



▲ 자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해외 면세점 진출도 유망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도 최근 면세 채널 확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전세계적인 면세 시장 확대 추세에 힘입어 해외 면세시장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도 동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한류 열풍 덕분에 타 국가 업체들 대비 중국과 아세안 시장 공략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해외 면세점에 ‘판매 거점’을 100개 가량 보유하는 등 최근 해외 면세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다. 아직 전체 면세점 매출 내 해외 비중이 약 10%에 불과하지만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고가 제품 위주로 높은 마진 가능

면세점 채널은 타 채널 대비 매출 총이익률이 압도적으로 우월한 양상을 띄고 있다. 

면세점은 주로 고가 브랜드 위주로 입점되있어 소비자에게 저가 제품 보다 고가 제품이 면세점 할인 혜택을 받는데 더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채널 영업이익률은 약 25%로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면세점 매출 중 고가 브랜드인 설화수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고가 브랜드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 효과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타 국가 관광객 대비 고가 제품 구매율이 월등이 높은 중국인의 소비 성향은 면세 채널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은 5월부터 9월 사이 가장 많이 한국을 방문했고 특히 지난 2013년 8월에는 약 60만명에 이르렀다. 

중국인 관광객 한국 입국자수 추이



▲ 자료 : 한국관광공사,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국내 면세점 매출 중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로 압도적으로 높고 그 외 내국인이 30%, 일본인 관광객이 10%를 차지한다고 조사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수는 지난 3년간 연평균 32% 증가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매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