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지난해 세계 메이크업 트렌드는 페이스 메이크업이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였고 BB크림 돌풍에도 불구하고 파운데이션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메이크업(Make-up) 시장 동향’에 따르면 2013년 세계 메이크업 시장 규모는 413억 8,67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2012년 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강세
전체 메이크업 시장에서 페이스 메이크업 부문의 점유율은 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중 파운데이션이 16%로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했다.
아이 메이크업의 시장 점유율은 28%로 마스카라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아이새도, 아이라이너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립 메이크업 시장은 24% 점유율로 그 중 립스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네일 시장은 13%로 가장 낮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연평균 성장률 8%로 전체 메이크업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메이크업 시장 규모
▲ 자료: 데이타모니터 2014. |
유럽, 메이크업 제품 가장 많이 구입
2013년 전체 메이크업 시장에서 유럽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유럽의 1인당 페이스 메이크업 지출액은 7.4달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페이스 메이크업 지출액 규모는 1.5달러로 0.2달러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네일 메이크업 지출액은 2018년까지 5%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지역의 소비자들은 여전히 다른 지역의 소비자들보다 메이크업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아메리카 지역의 소비자들은 유럽 소비자들의 뒤를 이어 메이크업 제품에 높은 소비를 하고 있었다.
2013년 지역별 메이크업 시장 규모
▲ 자료 : 데이타모니터 2014. |
북아메리카, 가장 활발히 신제품 출시
신제품 출시 비율은 유럽과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2년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출시된 메이크업 제품은 11,166개로 파악됐다.
2012년 유럽의 신제품 출시 비율은 2008년의 44%였던 것과 비교해 39%로 줄어들었으나 북아메리카 지역은 신제품 출시 비율이 2008년 29%에서 2012년 33%로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2012년 지역별 메이크업 신제품 출시 현황
▲ 자료 : 데이타모니터 20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