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 수출규제로 한일 무역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대응절차를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한국무역협회는 8월 22일 13개 국내지역본부 주관으로 전략물자관리원,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전국 14개 지역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통상전략 2020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7일 부산과 대전, 28일 창원과 경기남부(광교테크노밸리), 29일 광주광역시, 30일 인천과 충남 순으로 진행된다. 또 다음달 2일 제주, 다음달 3일 충북, 다음달 4일 경기남부(화성), 울산, 다음달 5일 경기북부(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와 전북, 다음달 9일 대구 등에서도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조치가 오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대응절차를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 지역별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통상전략 2020 설명회 일정 이번 설명회는 지역별, 산업별 통상전략 수립과 기업의 통상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마련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무역전쟁이 촉발됐지만 화장품 업계 만큼은 '비무장지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수출규제 도발이 국내 업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화장품 업계 만큼은 영향이 없다는 의미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19일 공식 설명을 통해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화장품 원료는 모두 비민감 품목이고 이 역시 불과 3개 뿐인데다 최근 3년 동안 일본에서 수입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이 전략물자로 지정한 것은 민감 품목 263개와 비민감 품목 857개 등 모두 1120개다. 민감 품목의 경우 백색국가와 일반국가 상관없이 개별허가를 받아야 하는 원료지만 화장품 원료는 해당이 없다. 비민감 폼목 가운데에는 화장품 원료 3개가 포함되는데 트리에탄올아민과 알루미늄분말, 철분말 등 3가지다. 화장품 업계에서 일본 수출규제로 가장 고민했던 이산화티타늄 분말은 전략물자 자체에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 트리에탄올아민과 알루미늄분말, 철분말은 최근 3년 동안 일본에서 수입된 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트리에탄올아민은 미국과 독일, 알루미늄분말은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 1위 마스크팩 브랜드 기업인 엘앤피코스메틱의 협력사로도 유명한 이시스코스메틱이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지 50여일만이다.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인 이시스코스메틱은 지난 21일 지난달 접수했던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시스코스메틱은 지난달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도입,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이시스코스메틱이 상장 예비심사를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시스코스메틱은 지난해에도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일정을 미룬바 있다. 화장품 업체에 대한 증권시장의 가치평가가 낮았던 것도 코스닥 상장을 미룬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이번에 이시스코스메틱이 상장 예비심사를 포기한 이유 역시 최근 주가 하락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코스닥 지수 600선이 붕괴되는가 하면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 리스크까지 겹쳐 주가 급락을 거듭하기도 했다. 화장품 업체들의 2분기 실적도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스코스메틱 역시 현재 하락세에서 자칫 IPO를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남원시가 전라북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발판을 차곡차곡 마련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파란불이 켜지며 K-뷰티 메카로 발돋움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수행한 '남원시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남원시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대지면적 14,532㎥(4,396평), 연면적 14,934㎥(4,518평)로 지상 4층 규모로 40개공장과연구소 등 기업 입주공간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을 위한 물류창고와 회의실 등 기업지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업종으로 화장품 원료산업과제조판매업, 마케팅과유통전문기업, 용기개발과디자인 전문기업, 바이오헬스(제약, 식품, 의료기기)에 관한 기업유치를 제안하며 화장품 산업의 고도화와확장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총 투자비 259억 원 가운데 건립사업에 투입되는 248억 원의 순투자를 통한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생산이 475억 원, 부가가치 213억 원, 고용은 425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겔 타입의 화장품의 경우 종종 흐르거나 충격이 가해질 경우 터질 염려가 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2일 공시를 통해 '화장료의 유동방지수단을 구비한 화장품 용기 및 이 용기를 이용한 화장료의 충전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화장품 용기내에 충전되어 고화된 상태의 화장료가 용기내에서 흘러 움직이거나 약한충격에 용기가 터지고 상부면으로부터 분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화장품 용기와 이 용기를 이용한 화장료 충전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해당 기술은 다양한 제형에 활용이 가능하나 특히 한천(agar)을 활용한 겔 타입 파운데이션 제형의 유동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천을 활용한 겔 타입의 파운데이션 팩트는 말랑하면서도 촉촉한 제형적 특성을 가지지만 이로 인해 화장료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작은 충격에도 다량 분산되어 버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진은 탄성과 신축성을 가진 재질로 이루어진 선형구조체를 화장료 내부에 배치했다. 이에 화장료의 간격이 유지되어 유동을 방지하고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여름 피부가 칙칙해져 고민인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되는 제품이 나왔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는 21일 '산뽕나무 잡티 앰플·크림' 2품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퓨 '산뽕나무 잡티 앰플·크림’은 잡티와 기미, 주근깨를 관리해 피부를 깨끗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제주 산간 지역에서 자라 생명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산뽕나무 성분 '산뽕나무 콤플렉스'이 앰플에 72%, 크림에 60% 함유됐다. 또 120시간 동안 저온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콜드브루 공법으로 유익 성분을 온전히 담아냈다. 특히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성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100% 긍정 답변을 얻어냈다.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한 성인 여성 20명의 잡티, 기미, 주근깨 완화 개선도 4주 시험 결과 "눈에 띄던 잡티나 주근깨, 기미가 옅어진 것 같다"와 "칙칙한 피부톤이 균일하게 맑아진 것 같다"는 항목에서 피험자들이 모두 동의했다. 조정민 에이블씨엔씨 조정민 어퓨사업본부장은 "어퓨 산뽕나무 앰플∙크림은 여름철 칙칙해진 피부로 고민인 분들에게 제격"이라며 "평소 잡티와 주근깨 등으로 고민인 여성들에게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화장품 원료나 약재 개발에서 동물을 활용한 독성시험법 대신 대체시험법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연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백은관에서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제16차 국제 학술대회 및 산학관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와 공동으로 열고 있는 이번 행사는 8월 22일 워크숍과 8월 23일 학술대회로 구성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산학관 워크숍 일정 이번 워크숍에서는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연구 동향과 향후 추진 전략과 함께 업계, 학계, 정부기관 간 동물대체시험법 관련 협력 사항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또 학술대회는 '동물대체시험법의 실제 활용'을 주제로 ▲유럽, 일본, 중국, 한국의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적용 현황 ▲정부의 동물대체시험법 적용 현황 ▲화장품·의료기기 안전성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현황 등에 대해 논의될 계획이다. 특히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활성화를 위한 법률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현정본지 편집국취재기자 외조모가 8월 21일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 장례식장 6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8월 23일 오전 8시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호국원이다. * 빈소 : 한일병원 장례식장 6호 (서울 도봉구 우이천로 308, 도봉구 쌍문동 388-1) * 발인 : 8월 23일 오전 8시 * 장지 : 경기도 이천 호국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남원시가 천연물 화장품 원료 생산 메카로 뜨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남원시는 8월 21일 남원시의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가 지난 19일부터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 수탁운영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이며 자세한 공고 내용은 남원시청 또는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은 생물상태의 원물 세척·절단·건조 등 전처리와 다양한 추출물(열수, 용매, 증류, 초음파, 착유, 발효) 생산이 가능한 GMP 규격 이상의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운영자를 맞게 된다. 또 고품질의 원료 제조를 위한 분리정제가 가능해 운영자의 역량에 따라 국내 원료시장 진출은 물론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와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는 화장품, 식품, 의약품(외품) 분야에서 원료개발과 제조생산에 역량 있는 전문 원료기업을 대상으로 수탁운영자를 선정해 향후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원료와 완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산업프로세스를 완성하고 2022년 완공되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의 기반시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화장품 소재(원료) 개발 R&D 관련해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국내 화장품 사업 기반이 되는 화장품 소재(원료) 개발에 대한 사항을 자세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산 소재 중에 국산으로 대체가 필요한 기초 소재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신소재(국내 및 해외에도 없는 소재) 등이다. 관련 수요조사 의견은 오는 8월 26일까지 대한화장품협회(김경옥 부장, 070-8709-8614, a007@kcia.or.kr)에게 이메일로 회신해 주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경제불황으로 취업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오랜 해외취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일 취업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일 무역아카데미에서 독일의 직업훈련 전문교육기관인 '에커트 슐렌(Eckert Schulen)'과 공동으로 '2019 독일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독일 에커트 슐렌은 지난 1946년 설립돼 70년이 넘는 업력을 갖고 있는기술공학과 전자공학, 화학, 경영, 의료,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 프로그램과 광범위한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에커트 슐렌 관계자는 독일 취업 유망 업종과 기업 문화, 취업 요건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공유,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100여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취업연수실장은 "무역아카데미가 독일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오랜 해외취업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정보와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화장품이 올해 2분기 들어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다. 한국화장품이 최근 발표한 2019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이 3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414억 원에 비해 23%나 줄었다. 또 한국화장품의 상반기 매출은 747억원으로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했던 789억원에 비해 40억 원 이상 감소했다. 한국화장품 2019년 반기보고서 현황 (단위 :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도 손실이 났다. 한국화장품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3억 7,615만 원이었지만 2분기 영업손실이 52억 2,348만 원이나 됐다. 상반기 영업손실 역시 48억 4,732만 원을 기록했다. 한국화장품은 1분기에 3,404만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서도 45억 3,565만 원 적자를 보면서 올해 상반기 적자폭이 45억 6,969만 원까지 늘어났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차(茶) 브랜드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회사의 사업부로 운영됐던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40년 동안 쌓아왔던 최고급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오설록을 출범시킨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립법인이 되는 (주)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가 되고 다음달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로 편입된다. 또 오는 10월 1일부터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하며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차 전문 서비스 직군 인력을 채용, 관리해 왔던 그린파트너즈 역시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오설록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오설록의 역사는 지난 1979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개간하며 시작됐다. 백여 차례에 걸쳐 현장을 조사하고 수천 편의 국내외 논문을 검토하며 척박한 오지의 돌과 잡목을 묵묵히 걷어낸 노력 끝에 일군 100만 평 규모의 비옥한 녹차밭은 우리나라 대표 녹차 생산지이자 관광 명소로 발돋움해 제주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 서광차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면서 아이돌 관련 상표출원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이는 '아이돌 굿즈'(Idol goods, 연예기획사에서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활용해 만드는 다양한 상품) 시장 활성화와도 큰 관련이 있다. 특허청은 최근 음반연예기획사들의 '아이돌' 브랜드를 상표로 출원, 연예산업의 사업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SM과 빅히트, JYP, YG 등 대형 기획사들을 중심으로 소속 아이돌 그룹 명칭인 EXO, BTS, Twice, 블랙핑크 등 그룹 이름을 붙인 상표 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돌 관련 상표출원은 지난 1999년 S.E.S.가 최초다. 이후 지난 6월말까지 20년 동안 연예음반기획사의 상표출원건수는 무려 4,794건에 이르며 최근에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특허청의 설명이다. 연예기획사별로는 소녀시대와 EXO 등을 거느리고 있는 SM이 2,314건으로 전체 48.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657건), FNC(465건), 젤리피쉬(328건), YG(275건), JYP(147건) 등의 순으로 나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의 ODMOEM 업체들이 부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화장품 시장 매출 성장이 한 몫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수출이 여의치 않으면서 ODM 전문업체들의 '중국 봄날'도 끝났다는 경고음이 들려오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19일 화장품 업종에 대한 올해 2분기 '이슈 앤 피치(Issue & Pitch)' 보고서를 통해 ODM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상해 법인은 두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고 한국콜마 무석은 적자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초기 가동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ODM 업체들의 핵심적인 주가 모멘텀인 중국 성장률이 오히려 악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 ODM 업체들의 영업이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 1년에서 1년 반 정도 소요되는 것을 생각했을 때 연초부터 영업을 확대한 업체들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으로 높은 성장률을 회복해야 하고 이에 따라 주자 모멘텀 역시 4분기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코스맥스 상해 분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