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일본의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인 '인터그레이트(INTEGRATE)'의 베스트셀러 상품 중 하나인 '프로 피니시 파운데이션'의 새로운 CM이 공개됐다. 이 파운데이션은 보정분말과 판정분말의 2가지 조합을 통해 가볍게 발라도 피부 모공을 커버하고 자연스러운 투명감을 연출하는 제품이다. 일본 최대 화장품 정보 사이트인 엣코스메(@COSME) 파우더 파운데이션 부분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며 브랜드의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2019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CBE)'가 2019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개최된다.
Offensive한 방부제 Defense 전략 방부제를 최소한으로 억제하여 방부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기술 방부제 규제 강화의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지만 방부제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안전성이 높고 우수한 방부제의 용도를 좁히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화장품 제조기업은 필요 최소한의 방부제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부 처방설계 기술을 개발해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통해 유용한 방부제의 다양성을 지킬 수 있다. 이러한 ‘Offensive한 방부제 Defense’는 본래 목소리 높여 말할 것은 아니고 보다 높은 품질의 화장품 개발을 목표로 하기 위해 당연한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그림1 방부력과 인체 안전성과의 관계 방부제와 그 사용법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 견해는 이미 몇가지 보고 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적절한 방부 처방설계, 즉 규제 상한의 방부제량을 안이하게 배합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방부제의 양으로 화장품의 안전성을 높게 담보하면서 품질을 떨어뜨리는 미생물을 유효하게 억제해 내성균을 만들지 않기 위한 연구를 기술한다. 일본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하게 제품을 전개시키기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주요한 방부 인자인 8종의
화장품 분야의 특정주제로 ‘자외선차단’에 대한 2016년 한국 특허를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주제를 계속 추가해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각국의 특허정보를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자외선차단' 특허 (2016. 1. 1 ~ 2016. 12. 31) 16-6. 유중수형 유화 자외선 차단제 화장료 (등록번호 : 10-1595215-0000, 가부시키가이샤 시세이도(일본), 2016. 1. 28) 이 발명은 성분 (a) 평균입자경이 30∼80nm인 소수화 처리된 루틸형 결정 산화티탄 5∼15 질량%, (b) 산화철 0.1∼10 질량%, (c) 평균입자경이 20∼80nm 인 소수화 처리된 산화아연 5∼15 질량%, (d) 평균입 자경이 180nm 이상인 백색안료용 산화티탄 0∼1.0 질량%를 외상에 포함하는 것과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옥토크릴렌 및 아보벤존을 포함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유중수형 유화 자외선 차단제 화장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발명의 효과는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나 옥토크릴렌이나 아보벤존을 배합하지 않아도 충분히 높은 UVA와 UVB의 자외선 방지 효과를 발휘하고 눈에 대한 자극이 없어 눈 주위를 포함하는 안면에 사용할 수 있으며
Cytolytic™ Technology를 적용한 유산균 발효 미백소재 개발 (Development of whitening material by Lactic Acid Bacteria fermentation using Cytolytic™ Technology) 최근 천연과 안전한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효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발효는 미생물이 갖고 있는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하고 기존 물질을 유용성분으로 생물전환하는 과정이다. 발효를 거치면 입자 크기가 작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부흡수율을 증가시키고 효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림1 Skim milk 농도에 따른 CFU 비교 결과 또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기존의 발효식품에 사용되는 미생물을 화장품 소재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식품에 사용하는 미생물은 오래전부터 사람이 섭취해 왔기 때문에 GRAS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균주로 안전하다고 여겨진다. 발효유로 정의된 요거트는 예전부터 천연 팩으로 많이 활용되어 왔고 피부밝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요거트 제조에 사용되는
7가지의 다른 유전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그룹에서의 두피 피지분비의 차이 모발과 두피를 세정하는 행위(샴푸)는 지난 수십년 동안 일상적인 습관이 되어 왔다. 오늘날 널리 사회적 삶에 도입되어 있으며 문화, 성별, 직업, 날씨, 환경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그 빈도는 1주일에 2번부터 하루에 한 번, 국가나 지역에 따라 그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제 샴푸는 양치와 손 씻기에 필적하는 건강에 필수적인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표1 측정장소와 대상으로 한 피험자의 성별 및 연령층 분포 모발과 두피의 더러움은 외관과 촉감이 기름지거나 냄새의 발생, 모발의 칙칙함, 비듬의 발생으로 인식되는데 이는 두피의 피지 존재가 주된 원인이다. 피지는 피부를 촉촉하게 보습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그 과도한 축적은 성분의 산화, 오염물질의 부착 등에 의해 오염되고 모발의 아름다움을 훼손한다. 샴푸는 이러한 오염을 제거하고 머리카락과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행위이지만 피지가 두피상에서 어떤 거동을 나타낼까를 관찰하는 것은 샴푸를 비롯한 헤어케어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두피의 피지분비에 관한 보고는 극히 적게 존재하며 보고의 대부분은 유럽계
아시아 시장에 있어서 피카소미화학연구소의 해외 전략 2003년 7월 (주)피카소미화학연구소는 태국 시장에서 화장품 OEM ODM 사업의 전개를 목표로 첫 해외 거점으로 태국 방콕 교외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15년 남짓한 시간이 지난 2018년 11월 현재 태국 방콕에 제2공장, 중국 상해에 제1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그동안 당사 해외 공장은 일본 국내나 세계 정세, 소비자의 지향이나 유행 등 둘러싸인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현재의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당사의 족적을 되돌아 보면서 향후의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 일본 OEM ODM 피카소미화학연구소 태국 방콕 제1공장 피카소가 태국에 진출한 계기는 태국 최대의 제약 회사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는데 따른 기술지도였다. 사전에 일본에서 연구개발이나 품질개선에 대해서 연수를 받은 스태프를 중심으로 Picaso Naturals Laboratory Co., Ltd.는 시작했다. 이후 활발한 영업 활동으로 태국 국내 고객의 도움도 받아가며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르렀고 3년후 2006년 7월 랏크라 방(LatKrabang)공업단지의 EPZ(수출가공지역)로 불리는 보세구역에 신공장(현재의
한방 화장품의 연구개발에 대해 – 융합 창조 혁신 지난 30년 동안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2017년 중국 국내의 화장품 소매 총액은 2,514억 위안(한화 약 41조 1,120억 원)이 되어 그 이전의 5년에 걸친 낮은 성장률을 회복해 증가율 13.5%라는 보기 좋은 회복세를 보이며 화장품 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지난 30년간의 발전을 돌아보면 한방 화장품은 여전히 중국 국내에서 많은 기업들의 연구주제이며 선명한 중국의 색깔, 민족 특징, 문화 특성을 가지면서 외국계 브랜드 파워를 돌파하는 강한 무기가 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다음의 3가지 키워드를 통해 중국 한방 화장품의 연구개발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한다. 중국 문화를 중심으로 한 중의학과 한방미용을 연출해 동양인의 문화, 음식 그리고 피부의 특징에 대해 중의학과 한방을 콘셉트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개발 중국의 제13차 5개년 계획 중에는 ‘미용, 건강산업의 추진’이 중점적으로 언급됐다. 과학은 전통적인 중의학과 융합된 의약위생, 건강미용 등의 영역에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화장품의 연구개발에서 중의학과 한방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것인가
사사로운 일이지만 방콕에 살게 된지 6년째이다. 2012년 여름 타이왕국(이하, 태국)의 국립대학에서 권유를 받고 이듬해부터 매년 전임강사를 맡고있다. 지금은 근무하고 있는 동아대학의 아세안 거점 담당자로서 방콕과 시모노세키를 왕복하고 있다. 사실 방콕에서 생활을 시작할 때 한번도 예비조사를 하지 않았다. 즉, 처음 방콕을 방문한 날부터 방콕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그림1 화장품의 셀렉트 숍 스와나품 국제공항에 내려서기까지 식비로 하루 500엔, 한 달에 5만엔만 있으면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당시 태국인 대졸 초임이 1만 5천바트였기 때문이었다. 급여 기준으로 생각하면 일본의 1/4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어야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생활할 수 없었다. 물론 한 달에 1만바트 이하로 생활하는 태국인은 많다. 하지만 포르쉐 같은 고급 차로 출근을 하고 생활의 모든 것을 가정부에게 맡기는 태국인도 적지 않다. 그만큼 빈부 격차는 크다. 여담이지만 태국에서 대학교원의 급여는 낮은 편이었다. 태국은 51만 4000평방킬로미터(일본의 1.4배) 의 국토에 약 7,000만 명이 살고 있다. 마하 와치 랄롱꼰 국왕(라마 10세, Maha
글로벌 원료 메이커의 아시아에 대한 국제 전략 도시의 백화점 뿐만 아니라 지방 화장품 전문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도 외국어로 쓰여진 POP가 눈에 띄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 매장의 존재가 일반화됐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의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확대의 진행으로 부유층만이 아니라 중류계급의 여성이 미용에 대한 의식과 소비력이 올라간 것도 이유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표 지역별로 본 흥미 높은 유효성 랭킹 (상위 5위) 2016년 화장품 시장의 국가별 Top은 미국, 중국, 일본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장률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아주 높으며 중간 소득층의 증가나 여성의 사회 진출에 따른 시장의 확대가 현저하다. 미얀마나 베트남에서도 동일한 움직임이 보인다. 아시아 중에서도 선행하여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태국도 신장률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당사는 창업 당시부터 50년 이상에 걸쳐 천연 화장품원료나 식품 소재의 판매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화장품원료의 유통은 일본 국내나 EU가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유럽, 미국, 중국,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문의가 증가 하고 있어 당사에서도 일본
뷰티 테크 최첨단 - 중국 동향 미용에 있어서 테크놀로지, 즉 ‘뷰티 테크’라는 말이 나타내는 범위는 넓다. 매장이나 앱에서의 버추얼 메이크업에는 AR(Augmented Reality;증강현 실)기술, 팝업 숍에서는 VR(Virtual Reality;가상 현실)을 사용한 메이크업 쇼 등도 열리고 있다. 그러한 데이터 활용에는 물론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나아가 AI의 응용예로서는 채팅 봇에 의한 추천이나 아이템의 개인화(personalization)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IoT(Internet of Things)로서는 (주)시세이도가 세계에서 앞서 개발한 스킨케어 앱인 옵튠(Optune)이 있다. 이것은 그 날의 환경이나 피부 상황, 기분 등에 따라 전용 앱에서 스킨케어 아이템을 ‘조합’해 준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 분야도 뷰티 테크(인터넷을 이용한 마케팅 활동)의 범주로서 SNS의 활용, e커머스 플랫폼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림 중국 국경간 EC의 점유율 엔(円) 그래프 (출처 : iiMedia Research에서 작성) 뷰티 테크가 소비자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풍요롭거나 또는 편리
아시아 지역에서의 화장품법 규제의 특징과 최근의 동향 화장품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각 국가와 각 지역의 문화적 배경에 근거해 규제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라 상당히 유사해 졌지만 독자적인 문화적, 역사적 배경으로부터 독자적인 규제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일본에서 화장품을 수출할 때에는 각 국가와 각 지역의 규제를 충분히 이해해 두는 것이 ‘고품질로 신뢰받는’ 화장품을 각각의 지역과 국가에서 판매하는 것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표1 EU 화장품 규정(지침)의 특징과 ACD의 차이점 각종 통계에 의하면 일본 전국의 화장품 출하 판매 금액은 최근 10년 정도 1조 5,000억 엔 전후로 추이 하고 있지만 화장품의 수출 금액은 2016년도에 2,676 억 엔으로 2006년도의 2.6배나 증가했다1) . 그중 아세안 국가, 중화인민공화국(중국), 중화민국(대만), 대한민국(한국) 등 본 특집에서 대상으로 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체의 87.3%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에도 일본 화장품의 성장 열쇠를 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일본, 미국, 유럽의 화장품 규제의 자
일본과 아시아 각국에 있어서 흰색 선호와 하얀 피부 선호의 국제비교 연구 색채는 문화와 관계가 깊어 국제비교 조사를 해보면 흥미로운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이 부각된다. 본고에서는 색채 선호의 국제비교와 아시아에서 실시한 피부색 선호도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중심으로 아시아의 문화와 선호의 구조에 대해 설명한다. 그림1 색 견본 색채는 문화를 반영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문화를 반영한 색채라는 단어에서 생각나는 것은 우선 무지개의 색깔 수이다. 튀지 않고 매끄럽게 변화하고 있는 물리적 연속량인 무지개 색깔의 스펙트럼을 어디에서 구분할 것인가는 국가나 언어에 따라 다르다. 일본의 빨강 · 주황 · 노랑 · 초록 · 파랑 · 남색 · 보라의 소위 무지개의 일곱 색깔의 배색은 영국의 영향, 즉 과학자 뉴턴의 이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눈여겨봐도 많은 사람들이 일곱 색깔로 나누어 보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겨우 네 색깔 또는 다섯 색깔로 충분하다. 독일에서는 다섯 색깔로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그 쪽이 납득하기 쉽다. 또한 무지개와 함께 태양을 그리는 색깔도 문화의 차이를 반영하는 사례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태양을 그릴 때 일본에서는 빨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2018년 한해 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를 뜨겁게 달군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 프레그런스저널코리 아는 2018년 송년특집으로 ‘2018년 화장품 R&D 이슈는?’ 설문조사를 실시, 올해 국내 화장품 원료와 소재, 특허기술, 부자재, R&D 등 관련 분야를 정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화장품 회사 연구원(연구소장, 책임자), 제조품질관리자(공 장장, 책임자, 담당자), 상품기획자, 대학 교수(화장품 학과), 부자재 업체 관계자, 원료 업체 관계자, 임상평가 업체 관계자 등 총 1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2018년 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화두는 단연 ‘더마 메디컬 코스메틱’이었다. 더마코 스메틱은 2018년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 주요 이슈였을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상품 개발 키워드이기도해 올 한 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표1 2018년 국내외 연구개발 분야 최대 이슈는? (복수응답) 2018년 국내외 연구개발 분야 최대 이슈는 무엇이 냐는 질문에 ‘더마 메디컬 코스메틱’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 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
지금 이 순간에도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 화장품 기업들에게는 우선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다수 기업들이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 이미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살아남을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 '공급이 스스로 수요를 창출한다'고 경제학자들 조차 믿던 시대가 있었다. 이를 고전학파 경제학자의 이름을 따 세이의 법칙(Say’s law)이라고 하는데, 케인즈(Keynes)가 그렇게 부르기 전까지는 시장의 법칙(law of markets)이라고 통용됐다. '만들면 팔린다'는 것이 시장의 법칙이라니! 물론 개별시장이 아닌 경제 전반을 설명하는 개념이긴 했지만 지금 우리가 느끼는 치열함과는 거리가 있다. 오늘날의 화장품 시장이 그렇게 평화로우면 얼마나 좋을까. 1929년 미국 대공황(The Great Depression) 이후 세이의 법칙은 깨졌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 주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앙이 발생했던 것이다. 대규모의 폐업과 실업이 이어졌다. 이후 케인즈는 총 공급보다 총 수요가 경제 전반의 핵심변수라고 주장했다. 맞는 말 같다. 사줄 사람이 있어야 만드는 게 의미가 있지. 대한민국에 화장품 기업 1만개 시대가 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