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이 '립스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밸런타인데이 시즌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소비자로 등극했다. 2월 14일 중국 경제매체인 제일재경(第一财经)은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중국 젊은 소비자의 소비가 '밸런타인데이 경제'로 불릴 만큼 중국 소비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들은 일 년 중 한 번뿐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평소와 다른 일명 '통 큰' 소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자의 밸런타인데이 인당 소비액은 2,000위안(약 33만 3,9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이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인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소비자 소비 동향 조사 보고서' 발표를 통해 "중국 내 밸런타인데이 평균 소비액은 310달러(약 2,130위안)에 달해 아태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홍콩이 282달러(약 1,940위안)로 2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태국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 대열에 합류하는 것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월 15일 중국 경제매체 시나재경(新浪财经)은 현지 보도를 인용해 "태국 당국은 2017년 화장품 시장 규모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높은 2,700억 바트(약 8조7,669억원)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태국 2017년 화장품 시장 규모 전망 ▲ 자료: 태국공업원. 태국공업원 화장품 산업 주석인 안라롱(安拉隆)은 "현재 화장품 산업계는 향후 5년 안에 태국 화장품 시장 규모가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7년 시장 규모 목표치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2,400억 바트(약 7조7,952억원)였고 이중 수출이 40%, 내수가 60%를 차지했다. 시나재경은 "태국 당국이 세운 올해 화장품 시장 규모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는 현재 태국 화장품 시장 규모가 전 세계 17위에 오르며 화장품 시장의 흐름이 아세안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라롱 주석은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디지털 마케팅이 중국 산업계에 침투했고 온라인 플랫폼이 신(新)미디어 포커스로 등극했다는 분석이다. 2월 14일 중국 현지언론인 금양망(金羊网)은 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소비자들은 더이상 과장된 광고 문구를 믿지 않는다. 신세대 마케팅은 직접(일차)광고(硬广模式) 형식을 배척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보습, 수분 기초화장품 1위 브랜드인 Wetherm(温碧泉)의 브랜드 최고책임자인 정겅전(郑耿镇)은 "중국 스마트폰 제작·인터넷 기업인 오포(OPPO)와의 마케팅 플랫폼 합작 첫 미팅에서 양사의 의견이 일치됐다. 양사는 내용과 창의성을 중점으로 둔 새로운 브랜드를 플랫폼에 삽입했다"며 "이는 중국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처음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겅전 Wetherm 브랜드 최고경영자는 "양사의 공통 이용자가 젊은 여성 패션 분야에 포함됐음을 확인했고 동시에 두 기업이 각 분야에서 앞서 나간다는 장점이 양상의 업무협력을 추진하게 했다"며 &qu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지난해 중국 내 메이크업(색조) 화장품 열풍과 함께 메이크업을 지우는 '클렌징 제품' 시장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 부상했다. 2월 14일 중국 현지언론인 강소도시망(江苏都市网)은 "메이크업 색조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클렌징 제품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2월 7일 중국 금융 전문매체인 동방재부망(东方财富网)도 "지난 2016년은 '화장품 산업의 메이크업 해'로 불렀고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이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했다"며 "메이크업과 클렌징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로 클렌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메이크업과 함께 높아졌다"고 전했다. 중국 클렌징 제품 최근 2년간 매출 증가율 추이 중국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이 발표한 '중국 클렌징 제품 시장 수요와 투자 계획 분석 보고서'의 2016년 9월 52주차 화장품 제품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에 ‘즈보(直播, 라이브 판매)’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방송시장은 2013년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현재 방송 플랫폼은 200여 개가 넘고 시장 규모는 90억 위안에 달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을 토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즈보, 즉 라이브 판매이다. 즈보는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웨이보 등 소셜 네트워크 활동으로 강한 관계를 형성한 후 상호작용을 통한 몰입을 유도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례로 타오바오 즈보의 경우 웨이보 등 소셜 활동을 통해 팔로워가 늘어나면 타오바오 판매자로 신청하고 즈보 방송 일정을 잡는 순서로 진행된다. 그리고 즈보 방송 일정을 다시 웨이보 등을 통해 홍보하고 방송 당일에는 생방송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이 같은 형태의 제품 판매는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로 제품을 소개하는 것보다 좀 더 직접적으로 소비자가 상품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즈보는 거대 기업, 자본과 결합되며 폭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뷰티 산업이 중남미 경제의 '빛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월 13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매년 9월 베네수엘라의 대도시는 미스 베네수엘라 선발대회 개최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며 "미스 베네수엘라 선발대회는 베네수엘라의 연중 최대 문화(오락)행사로 단 한 번의 미인 선발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거대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 2016 미스 베네수엘라 선발대회. 미스 베네수엘라 선발대회 우승자는 상금뿐 아니라 미스 월드&미스 유니버스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하게 되고 주최 측과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수백만 달러의 이익을 얻으며 주변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인민일보는 "중남미 지역 출신의 후보들은 세계 미인대회를 제패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멕시코에서부터 남쪽의 아르헨티나까지 1년간 거의 매주 미인대회가 열린다"며 "미스 유니버스대회 첫 개최 이후 56년 동안 중남미 지역 후보가 총 22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남미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소비자가 이젠 해외가 아닌 중국 내에서 '명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이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내 2016년 명품 판매 추이 2월 13일 중국 관영 언론인 인민망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인(贝恩)이 발표한 '전 세계 명품 시장 연구 보고'를 인용해 "2016년 중국 국내 명품 소비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중국 명품 시장의 시장가치는 170억 유로(약 20조 7,087억원)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의 명품 해외 소비와 비교하면 중국 본토 소비 증가율이 전년치의 5%p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 내 여전히 많은 명품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에 올라와 있지만 베인은 "중국의 명품 소비가 점차 현지화로 복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16년 글로벌 명품 시장 현황 베인은 "해외 직구는 중국인의 해외여행 특색 중 하나였다. 그러
[프레그런스코리아 장미란 기자] 미국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미국 내 시장 점유율 1, 2위의 화장품 소매업체들이 ‘한국 화장품’에 러브콜을 보내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국 내 시장 점유율 20.5%로 화장품 소매업계 1위인 울타(Ulta Salon)는 이미 취급하고 있는 한국 마스크팩 라인 확장을 계획 중이며 미국 내 시장 점유율 18.4%로 화장품 소매업계 2위인 세포라(Sephora)는 온-오프 라인에 K-beauty 섹션을 마련했다. 월마트(Walmart)도 현재 매장에 도입할 한국 화장품 라인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치앤릴리(Peach and Lilly), 미미박스(Memebox) 같은 중저가 브랜드의 한국 화장품 전문 온라인숍도 현지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한국 화장품의 선전은 그동안 쌓아 온 품질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한류의 영향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K-Pop, K-Drama의 인기가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또 독창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디자인으로 제품과 함께 재미(Fun)를 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올해 들어서 지난 1월 중국 화장품 온라인 거래 실적이 전월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0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인 C2CC는 "톈마오(T몰)와 타오바오을 포함한 중국 전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올해 1월 10대 뷰티 브랜드 거래지수 통계치를 발표했다. 올해 1월 10대 뷰티 브랜드의 거래지수는 전월인 2016년 12월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2CC는 "1월 거래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12월에 중국 '제2의 싱글데이'로 불리는 타오바오 '솽스얼(1212, 双十二)' 행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해를 앞두고 각 업체가 앞다퉈 할인행사를 진행해 상대적으로 지난해 12월 매출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의 쇼핑 욕구를 강해진다. 그러나 이번 춘절이 1월 말인 것과 관련 연휴 기간 상품의 배송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 1월 들어 소비자의 쇼핑 욕구는 전월보다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통계에 따르면 톈마오 뷰티 스킨케어 분야에서 거래지수 TOP 3 브랜드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2017년 화장품 시장은 일반 디자인 용기와 디바이스 사이에서 새롭게 꿈틀거리는 ‘신기능 용기’가 리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D센터는 '2017 화장품 디자인 보고서'에서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고 업그레이드된 화장품 용기가 보조재가 아닌 주재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기능 용기는 올해 새롭게 등장한 것은 아니다. 4~5년 전부터 화장품을 잘 발려지게 하거나 흡수를 돕거나 토출을 용이하게 하는 매개체로 제형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슬라이딩 케익이나 LG생활건강 이자녹스 이지터치 립스틱, 진동 파운데이션 등이 대표적인 예다. 2017년 화장품 용기는 좀 더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ID센터는 그 첫 번째로 리퀴드형 용기의 업그레이드를 꼽았다. 마무리 베이스 화장품의 제형이 파우더에서 리퀴드로 넘어 가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초, 색조할 것 없이 용기도 그에 맞는 구조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팩트에서부터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그리고 기초 제품의 에센스, 크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올해 글로벌 화장품 업계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월 9일 중국 관영 신화망은 "중국 기업이 아직 춘절 연휴 분위기에 심취한 상황에서 글로벌 대표 화장품 기업들이 올해 첫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선두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로더, 바이어스도르프 등 7개 기업이 올해 첫 실적발표를 했고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화망은 "에스티로더와 바이어스도르프는 최고급 브랜드로 성장을 이끌어 냈고 P&G, KAO, 콜게이트파몰리브는 전략적인 사업구조 조정 등을 추진해 이익 증가를 이끌어 냈다"며 "이런 결과는 올해 업계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전략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한 P&G는 2017년 회계연도 실적이 증가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2017년 회계연도 P&G의 유기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이 가운데 헬스케어와 뷰티부문은 각각 7%, 3%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뷰티부문에서 헤어케어와 피부, 퍼스널케어 부분의 매출은 팬틴, 헤드앤숄더, SK-Ⅱ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소비자의 소비습관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소비자가 온라인 화장품 구매를 선호함에 따라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 제품의 온라인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2월 8일 중국 관영 인민망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L2가 최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2020년에 중국은 전 세계 최대 뷰티 제품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가 점점 온라인 쇼핑에 의존함에 따라 전통적인 스킨케어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비교적 비싼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L2 아태지역연구센터의 Danielle Bailey 센터장은 "화장품은 중국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이며 지난 3~5년간 중국 온라인에서의 화장품 매출은 급성장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Danielle Bailey 센터장은 "중국 소비자들은 타오바오(Taobao), 징동닷컴(JD.COM)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