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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창업 아이템, 브랜드숍 가고 아로마 멀티숍 온다

브랜드숍 시장 포화, 향초와 천연 화장품 시장 성장세



▲ 사진 : 아로마코에스 Mr&Mrs 디퓨저(비토).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최근 화장품 브랜드숍이 수익성 악화 등으로 시장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아로마 멀티숍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2년 탄생 이후 큰 성장세를 보이며 전국에 1만개에 육박하는 로드숍을 구축한 화장품 브랜드숍의 가맹 사업이 올해 들어 잠시 주춤하는 사이 디퓨져와 캔들 등 아로마 아이템을 판매하는 아로마 멀티숍이 특히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미 디퓨져와 캔들 시장은 2001년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헬스&뷰티숍, 화장품 브랜드숍 등 화장품 전 유통에 걸쳐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로마 멀티숍은 병행수입 확대와 함께 다양한 제품들이 자유롭게 입점해 가격 경쟁 효과와 함께 점차 더 큰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중심 상권에  아로마 멀티숍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아로마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매장당 매출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아로마 멀티숍이 새로운 프랜차이즈 유망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화장품 브랜드숍과 비교해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객 타깃층이 다양하고 병행수입 등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지속적인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경쟁력 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천연화장품을 비롯해 캔들과 디퓨저 등의 기본적인 아이템에서 사쉐, 룸스프레이, 필로우퍼퓸, 린넨워터 등 다양한 제품 유형과 다양한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된 아로마 멀티숍의 가맹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 사진 : 아로마코에스 선릉점.

지난 8월 첫 번째 매장으로 ‘선릉점’을 오픈한 아로마 멀티숍 아로마코에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미국 등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수준 높은 아로마 아이템 600여개를 동시에 판매 중이다.

기존에 온라인 해외 구매 대행으로 구매할 수 있던 유명 캔들과 국내에서 손쉽게 구하지 못했던 홈프레그런스 제품과 바디 용품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아놨다. 

아로마코에스 조윤행 대표이사는 “아로마 관련 제품이 이미 백화점을 중심으로 국내 뷰티 업계에 새로운 틈새 시장로 부각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선두 브랜드들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아직 국내에 명확한 리딩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틈새 공략을 위한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사진 : 일나뚜랄레 선정릉점.

국내에 향초를 처음으로 도입한 양키캔들은 2년 만에 전국에 120여개 단독 매장을 운영중이며 매출액도 3년 연속 20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월 오픈한 천연화장품 전문점 일나뚜랄레는 이탈리아 천연화장품 엘보라리오를 비롯해 천연향초 브랜드 루멘, 볼루스파, 코트노아, 아로마에센셜 오일 브랜드 엘바미아 등을 취급하는 컨셉매장이다.

특히 더퀸비캔들은 미국, 호주 등에서 수입한 천연향초, 아로마테라피, 천연비누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숍이다. 

이처럼 다양한 아로마 멀티숍들은 가맹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지속적으로 매장 수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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