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TP)는 오는 9월 12~14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2(BIO KOREA 2012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11일 인천TP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3G-바이오 연계 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는 전남지역 산학연 등과 함께 천연·재배작물을 이용해 개발한 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등을 이 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품은 김치유산균을 이용한 바이오비엘의 건강기능성 식품을 비롯해 대봉LS와 바이에프디엔씨, 월드코스텍이 각각 개발한 천연 소재 화장품 원료 등이다.
또한 듀얼라이프의 천연 샴푸와 토닉, 우일바이오F&M의 낫도유 등 인천과 전남 지역 6개 업체가 개발한 천연화장품 원료·제품 및 건강기능성 식품이 전시된다.
인천TP는 현재 전남 생물산업진흥재단 등 5개 지자체를 비롯해 19개 기업과 4개 연구소 등 모두 23개 기관과 함께 감초, 헛개, 산수유 등 천연생물자원을 항노화, 항산화, 미백개선 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오는 2014년까지 국비 등 모두 224억6,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인천TP 관계자는 “국제적 전문 기술 정보 교류와 기술 사업화를 위해 모여든 세계 각국의 투자자, 바이오산업 연구진, 정책 담당자 등에게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천연소재 화장품 및 건강기능성식품의 인지도 창출과 바이어 연계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는 보건·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올해 7회째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 2012’에는 해외 200여개 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500여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