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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처음으로 분기매출 1조 넘었다

3분기 전년대비 6.8% 성장 프리스티지, 면세점 화장품 브랜드 매출 1위 달성 기염



▲ 사진 : 프리스티지 화장품 '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8% 성장한 1조23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 성장한 150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이후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7분기 연속 성장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20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 또한 38분기 성장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1500억원을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 측은 “통상임금 확대 적용과 세월호 사건 여파로 인한 소비의 부진, 전년대비 이른 추석에 따른 반품 영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 자료 : 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부는 후, 오휘, 숨, 빌리프 등 백화점에서 유통되는 프리스티지 화장품이 전년 동기대비 71.7% 고성장하며 매출 4802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6%, 24.4%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티지 화장품은 면세점에서 전년대비 216% 성장함과 동시에 해외 면세점 입점을 통한 면세점의 지역적 확대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9월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 는 롯데면세점 본점과 월드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등 시내 주요 면세점에서 화장품 브랜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또 프리스티지 화장품은 상당기간 성장이 정체되었던 방문판매 채널에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강화와 신규 판매원 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전년대비 38% 성장을 이루어 냈다. 

중저가 브랜드숍 더페이스샵도 11% 성장하며 시장대비 높은 성장을 이루어 냈다. 

해외 사업에서는 후가 중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더페이스샵은 대대적인 중국 사업 구조조정을 마무리해 가며 향후 빠른 사업 전개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은 4087억원으로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3.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사업의 경우 매출 3415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각 1.4%, 25.4% 줄어들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소비 침체와 늦은 장마 등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탄산음료인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는 각각 4%, 11% 성장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빠르게 성장하는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선점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화장품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피부과화장품인 ㈜씨앤피 코스메틱스(CNP Cosmetics)의 지분 86%를 54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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