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매각을 추진 중인 애경산업(주)(018250)이 2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부진과 중국 시장에서의 역성장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3,224억 원, 영업이익은 49.3% 감소한 1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3%로 1년 새 4.6%포인트 하락했다. 애경산업 2025년 상반기 기준 포괄 손익계산서 (단위: 원) 2분기 실적은 매출 1,713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36.1% 감소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7%, 63.3%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애경산업의 전체 영업이익률은 △2020년 3.8% △2021년 4.3% △2022년 6.9% △2023년 9.3%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6.9%로 하락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5%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부문별 매출 현황 (단위: 백만 원) 특히…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마이크로니들 기반 TDDS(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전문기업 ㈜스몰랩이 광교에 위치한 기존 지사와 R&D센터를 판교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수출 판로 다각화, 연구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스몰랩은 미국 FDA OTC 등록과 GMP 인증을 기반으로 일본·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판교의 우수한 산업·교통 인프라와 글로벌 기업 집적 효과를 활용해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연구소 이전을 통해 R&D 환경을 개선하고, 차세대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스몰랩 관계자는 “판교 이전을 계기로 연구 효율성과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 맞춤형 제품 개발과 수출 채널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파마리서치(214450)의 2분기 매출이 1,400억 원을 돌파하며 11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다.리쥬란이 의료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선전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의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한 1,406억 원, 영업이익은 81.7% 늘어난 559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9%, 6.2% 상회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 (단위: 백만 원, %) 매출총이익률(GPM)은 76.2%로 법인 설립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익성이 높은 리쥬란의 비중이 확대되며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 것이 주효했다. TV 광고와 국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비가 80억 원가량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9.7%를 기록했다. 파마리서치 사업부별 연간 매출액 추이 및 전망 (단위: 십억 원) 부문별로는의료기기 국내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5% 증가한 60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의료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초임계ESG연구소(대표 변상요)는 7종의 천연색소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화장품 천연색소는 사용할 수 있는 종류가 많지 않았고 또한 진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초임계 ESG연구소가 천연 식물을 원료로 한 천연색소 개발이 업계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연구소는 천연색소에 대한 진위 논란이 없도록 1종 식물에서 1종 색소를 추출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여러 식물을 섞고 미지의 물질로 색을 내지 않음으로써 원천적으로 진위 논란을 배제했다는 것. 이번에 소개되는 천연색소의 특징은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 천연색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하는데 이러한 색 변화를 억제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즉 개선된 초임계추출 기술을 적용하여 색소 성분뿐 아니라 많은 생리활성물질들도 동시에 추출했다. 항산화 능력이 높은 이들 생리활성 성분들이 같이 추출된 천연색소의 색변화를 억제토록 한다는 설명이다. 초임계ESG연구소는 7종의 천연색소 외에 다양한 천연색소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초임계 추출기란 초임계 유체(Supercritical Fluid)를 이용해 특정 성분을 추출하는 장치다. 이 기술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멤버 필릭스(Felix)를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필릭스는 깊은 음색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필릭스만의 담대하면서도 우아한 다면적인 매력이 헤라의 페르소나인 '서울리스타'와 잘 부합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헤라는 서울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다채롭게 재해석하고, 일상에 도시적 우아함을 더한 서울 뷰티 문화와 가치를 전파 중이다. 8월 말에 출시하는 헤라의 신제품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라인' 글로벌 캠페인으로 시작하며, 오는 9월에는 필릭스에게 영감을 받아 개발한 센슈얼 누드 글로스의 신규 립 컬러 ‘브라우니 보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헤라는 필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국내와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폭넓고 입체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SNS를 통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센텔리안24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 브랜드 글로벌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공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공식 인스타그램은 개설한 지 10개월 만에 3.7만명, 틱톡은 1.3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유튜브에서는 개설한 지 2개월 만에 2.3만명의 구독자를 돌파했다. 일부 자체 제작 콘텐츠는 3,000만 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는 최대 1,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외 다수 영상이 수백만 뷰를 넘어서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브랜드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와 임직원들의 일상 업무를 공유하는 브이로그 영상 등이 인기를 얻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meme)과 B급 감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활용해 K-뷰티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타깃층까지 적극 공략한 결과로, 센텔리안24는 앞으로도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소비 둔화, 리브랜딩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다만 코스메틱 부문이 선전하며 패션 부문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특히 어뮤즈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코스메틱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민생회복지원금,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 재개 등에 따른 반등을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 (단위: 백만 원,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한 3,08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6억 원 감소하며 23억 원 적자 전환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95억 원 밑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소비 부진과 브랜드 이탈의 영향으로 패션 부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23년부터 셀린느, 메종 마르지엘라, 질 샌더 등 해외 대형 명품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패션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제조 코스메틱 부문 분기 실적 추이 및 추정치 (단위: 십억 원, %)…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더케이컴퍼니(대표 김성우)가 국내 피부임상시험기관 중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팁스(Tips)는 민간 투자와 연계해 우수 스타트업의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이다. 더케이컴퍼니는 시드 투자자인 ‘더인벤션랩’의 추천으로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더마넷 시스템’은 의약품과 화장품 임상분야에서 축적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인체적용시험기관을 직접 운영하며 얻은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첨단 AI솔루션이다. 특히 단순 연구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넘어, 임상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실제 임상을 하지 않더라도 성분과 배합비만 입력하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까지 갖춰 임상시험의 질적·양적 향상은 물론 신뢰성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분당 소재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인 ‘더케이피부과학연구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더케이컴퍼니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미용의료기기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슈퍼레티놀’ 누적 판매 1천만 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출시 후 20개월만이다. 국내 먹는 레티놀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 제품이다. 건강식품 섭취를 통해 스스로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를 겨냥해, 올해 3월 비타민 6종(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판토텐산, 나이아신)을 함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레티놀은 순수 비타민A의 한 종류로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개인의 민감도 때문에 꾸준한 사용이 꺼려졌던 이들을 위해 이너뷰티 시장에 나타난 것이 바로 먹는 레티놀이다. 바이탈뷰티가 출시한 슈퍼레티놀은 자극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광채 관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의 누적 판매 기록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 실적의 영향도 크다. 일본 큐텐 재팬의 최대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서도 매번 상위권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제품 만족도에 대한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미 화장품 성분으로 익히 알고 있는 레티놀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현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청년 세대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와 ‘Look at ME 청년 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이 체결한 ’노들 컬쳐 클러스터’ 업무 협약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참여형 전시와 감성 음악 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공감과 치유의 자리를 제공한다. ‘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는 8월 22일(금)부터 9월 14일(일)까지 노들섬 노들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작년에 3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 마음 전시는 올해 ‘The MIRROR’라는 제목으로 뉴미디어 아트 레이블 디스크리트레이블과 협업해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진정한 나다움을 알 수 있고, 함께 운영되는 ‘공감우편소’에서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Look at ME 청년 마음 콘서트’는 9월 5일(금) 오후 7시 30분에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대학 축제 섭외 1순위이자 청춘을 노래하는…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LG생활건강의 ‘더후’는 ‘틱톡’에서 140여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뷰티 셀럽(Celebrity·유명인) ‘한나 올라라’를 초청해 ‘더후 브랜드 투어’를 진행했다. 한나 올라라는 틱톡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137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최상위 인플루언서(Key Opinion Leader)이다. 한나 올라라는 방한 기간 서울 LG생활건강 본사와 마곡 더후 로얄뷰티연구센터를 비롯해 비첩 순환 에센스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모던 한복 브랜드 ‘단하’ 매장(메종 단하) 등을 방문했다. 한나 올라라는 가는 곳마다 자체 콘텐츠를 촬영해 개인 소셜미디어에 순차적으로 게시하며 더후 브랜드와 투어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특히 한나 올라라는 더후가 준비한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은 후 화장품 연구원들과 함께 본인의 컬러와 취향에 맞게 직접 베이스에 색소의 양을 조절하며 신제품 ‘더후 에센셜 립 글로우밤’을 제조하는 색다른 체험을 했다. 또한, 한나 올라라는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으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며 맞춤형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는 등 더후 브랜드 투어의 여정을 특별하게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더후 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한국 명품 유통 시장의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프리미엄멀티샵이 중국 면세 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 청담, 분당, 부천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한국 명품·뷰티 유통 플랫폼 프리미엄멀티샵(PREMIUM MULTI-SHOP)은 중국 SMEILONG(思美隆实业集团)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정저우(郑州) 자유무역구역(FTZ) 내 보세창고 및 면세매장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인 SMEILONG은 중국 현지 유통·물류 인프라를 갖춘 B2B 유통 대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멀티샵은 정식 수입 계약을 맺은 K-뷰티 브랜드 및 유럽 명품을 함께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중국 내 화장품 판매를 위해선 통상 위생허가 취득, 법인 설립, 현지 사무실 및 창고 확보 등1년 이상의 준비 기간과 수억 원 규모의 초기 비용이 필요하다. SMEILONG이 보유한 보세물류센터, 면세 소매 채널, 중국 전역 유통망을 프리미엄멀티샵의 공급 역량과 연계해, 위생허가 없이도 합법적으로 제품을 중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멀티샵 관계자는 “중국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