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프 9월 1위 마녀공장 갈락토미세스 나이아신, 쿠팡 9월 1위 삐아 라스트라이너. |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소셜커머스 시장은 8월에 이어 9월에도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아니 화창한 날씨가 아닌 날이 없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위메프는 전년 동기대비 8월 400% 신장에 이어 350% 신장을 했다고 밝혔고 이에 질세라 쿠팡도 역시 매출 신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기존 '싸다'에서 신민아를 모델로 기용해 '예쁘다'를 강조하며 위메프는 이미지 탈피를 시도하고 있다. 이제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예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 위메프는 신민아를 모델로 기용하며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들어간다. |
특히 4분기에만 광고, 쿠폰, 적립금 등 마케팅 비용 400억 원을 투입해 소셜커머스 방문자수 1위(9개월 연속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마케팅 비용인 628억 원에 약 200억 원이 못 미치는 엄청난 규모다.
이에 비해 쿠팡은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쿠팡 관계자에 따르면, 마케팅보다는 '고객 만족도 향상'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 쿠팡은 2년 연속 소셜커머스 고객만족도 1위로 등극하는 등 고객서비스 만큼은 확고한
1위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
쿠팡 관계자는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등 마케팅 집중 대신 고객 서비스 강화와 카테고리 확대 등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장의 선택 방향이 위메프의 대규모 마케팅이냐 쿠팡 고객 만족이냐인지는 내년 초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접어들며 두 회사 모두 피부 보습 제품과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또 화사한 가을철 나들이가기 좋은 날이 지속되면서 메이크업 제품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위메프에서는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기초보습&기능성 판매추이 전년 대비 340% 신장과 동시에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매출 또한 300%로 크게 신장했다고 전했다.
▲ 위메프 제4회 뷰티페어 역시 매진행진을 써 나갔다. |
위메프에서는 9월 22일부터 9월 28일까지 제4회 뷰티페어를 진행, 잇따른 진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전주 대비 50% 매출 증가', '2014 뷰티 카테고리 최고매출 갱신', '타음특가 1분만에 매진', '0원특가 1분만에 매진', '시장점유율 40%로 소셜커머스 뷰티 부문 1위 등극' 등 뷰티페어만 하면 대박을 터트리는 중이다.
뷰티페어 외에 에뛰드하우스는 9월 소셜에서 위메프만 단독으로 빅세일을 진행해 2만 8226개 제품을 모두 완판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위메프 에뛰드하우스 담당자는 "신규와 베스트위주 아이템 선정과 ‘매장 가지 말고 위메프’라는 소구포인트로 북적이는 매장보다 간편하게 로드샵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성공비결을 전했다.
9월 트렌드에 관해 위메프 뷰티팀 강혜림 MD는 "화장품 성수기인 4분기에는 별들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앞다퉈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 만족도 높은 제품의 선별해 4분기에도 시장점유율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쿠팡은 '피부 손상케어 기획전'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쿠팡에서는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철을 맞아 피부 보습에 유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그 중 뉴트로지나, 아비노, 존슨즈베이비 등 유명 브랜드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쿠팡 안소현 뷰티팀장은 "쿠팡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건조한 가을철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뷰티 상품을 선보이는 ‘피부 손상케어 기획전’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위메프 9월 화장품 매출 기준 Top 10
▲ 자료제공 : 위메프. |
1위 마녀공장 갈락토미세스 나이아신. 첫 출시 후 소셜 16회 연속 전부 매진. 10시간만에 준비수량 모두 매진. 출시 후 2년여 만에 22만 개 판매 신화 등 광고 없이 오직 입소문으로만 22만 병 판매한 마녀공장 대표상품이다.
2위 마녀공장 4GF 아이크림 1+1. 이번 9월 위메프 Top 10은 마녀공장이 금, 은을 싹쓸었다. 마녀공장 아이크림은 일주일만에 1만 3000세트가 완판. '죽기전에 한번은 발라봐야 한다'는 4GF 성분의 제품으로 가격대비 고성능으로 유명한 입소문 아이템이다.
3위 나이포인트 섬유향수. 500ml 대용량의 식물에서 채취한 소취 소재로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섬유, 침구류 등에 뿌려 냄새를 제거하고 정전기 방지 기능은 물론 원향수 그대도 재현을 위해 프랑스, 영국에서 직접 공수한 원료를 사용했다.
4위 스킨천사 좀비팩. 팩을 바르면 계속해서 당겨주고 조여주는 느낌에 모공+리프팅 케어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멀티제품이다. 7, 8월에 이어 9월까지 판매 베스트제품에 등극했다.
5위 에뛰드하우스. 소셜 단독으로 빅세일을 진행, 연휴기간에 진행했음에도 2만 8226개 완판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최대 50% 할인, 저단가 아이템 위주여서 특히 모바일에서 반응이 좋았다.
6위 싸이닉 모공히팅젤. 모공제품으로 유명한 싸이닉의 야심찬 신상품이다. 블랙헤드 모공히팅젤이 위메프에 런칭과 동시에 초도물량 완판으로 2차앵콜이 추가 진행됐으며 온라인 최저가 진행과 무료배송 이벤트로 시즌아이템 막바지 인기몰이를 했다. 총 8200개가 완판됐다.
7위 CL4 리설전스 콜라겐 앰플. 소셜에서만 7만 8295개가 판매된 CL4 앰플 스테디셀러이다.
8위 마루빌츠 케머플라지 크림. 파운데이션으로도 사용 가능한 피부 결점 커버 컨실러이다.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춘 커버력과 지속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9위 클리오 젤프레소 아이라이너. 컬러 젤펜슬의 원조 아이라이너로 고퀄리티, 고지속, 최강 텍스쳐 제품이라고 불린다.
10위 무슈제이 에센스토너. 정우성이 론칭한 브랜드로 인기몰이 중이며 누적 판매 수량도 약 5만 개에 달한다. 스킨+로션+에센스가 합쳐진 올인원 고농축 트리트먼트이다.
쿠팡 9월 화장품 매출 기준 Top 10
▲ 자료제공 : 쿠팡. |
1위 삐아 라스트라이너. 한 번의 터치만으로 선명하게 표현되는 아이라이너이다. 건조 속도가 우수해 찍히거나 번짐이 없으며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도 보유했다. 지속적으로 소셜에서 베스트 제품으로 이름 올리고 있다.
2위 불가리 베르사체 지미추 향수 베스트전. 불가리, 베르사체, 지미추 등의 유명 향수 브랜드 13여 종을 모아 판매했다.
3위 뷰티피플 쿠션 아이섀도우. 쿠션제형으로 가루날림이 없고 피부에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발색을 나타내는 상품이다. 한 달간 총 3만 개 이상의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4위 뉴트로지나 립 보습 클렌징. 뉴트로지나의 립밤, 핸드크림, 바디오일, 클렌징 크림 등 보습과 클렌징 관련 제품 26종을 판매했다.
5위 리르 블랙헤드 전용 클렌저. 넓은 모공을 조여 주며 거친 피부결을 개선해 주는 클렌저. 피부 노폐물 제거와 피부진정에 효과가 좋은 블랙푸드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
6위 아비노 존슨즈베이비 보습 풀 라인업. 인공색소가 함유되지 않은 자연 성분으로 만들어 아기피부에 더욱 적합한 아비노, 존슨즈 베이비의 보습 상품들을 판매했다.
7위 여성향수 랑방의 모든 것. 랑방 향수를 미니어처, 스틱향수 등이 함께 포함된 세트로 구성한 제품.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8위 AHC 캡처앰플.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고보습 엠플, 집중 수분 공급을 통한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9위 정우성 투아 스킨로션 2세트, 고영양 비타민 성분이 함유돼 밝은 피부톤과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남성 스킨로션세트. 1만 3000개 이상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10위 빅토리아 스웨덴 에그팩세트. 달걀 흰자팩을 기반으로 만든 제품으로 달걀 흰자의 프로테인과 리놀린 성분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고 모공을 조여 주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