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판 겟잇뷰티라 불리는 미려밀마(美丽密码). |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이필름의 자회사인 글로벌 케이뷰티(Global K-Beauty)가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첫 포문을 연다.
11월 5일 이필름측은 글로벌 케이뷰티가 오는 11월 7일 상해에서 중국 6개 보세구역 중 하나인 링보 보세구역의 링보입형당국제무역유한공사(LICSHARE)와 연간 7000만 달러(한화 755억 원)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LICSHARE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오프라인과 홈쇼핑에 공급하는 회사다. 올 2월에는 링보 보세구역에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케이뷰티가 중국 상해SITV를 통해 방영중인 프로그램을 본 LICSHARE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ICSHARE측이 구매 의뢰한 상품은 128개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이다.
미려밀마는 중국판 겟잇뷰티로 중국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한국 화장품을 한국과 중국 스타 연예인과 함께 소개한다.
글로벌 케이뷰티 관계자는 "월 63억원에 해당하는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긍정적인 측면을 내다봤다.
이필름 관계자도 "중국 현지 방송된 상품으로 인해 상품 구매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며 "이번 MOU 체결로 화장품의 안정적 중국 내 유통망 구축의 첫 통로가 될 것" 이라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