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수남)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8차 IFS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 세계화장품학회) 총회와 이사회에 참석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IFSCC 총회의 한국 측 참석자는 박수남 대한화장품학회장, 김기호 국제위원장을 포함한 회원 9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같은 참가 회원수는 개최국인 프랑스와 200여 명이 참가한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이번 IFSCC 총회는 우리나라 화장품학회 위상을 국제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화장품 R&D 트렌드를 현장에는 확인한 자리였다.

화장품학회에 따르면 이번 IFSCC 콩그레스에서는 1200여 명의 전세계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국 프랑스에서 400여 명, 일본 20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은 90여 명이 참가했다.

IFS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화학자 단체로 매년 전세계 회원국가를 돌며 개최되는데 짝수년도에는 콩크레스를 홀수년도에는 컨퍼런스를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2015년에는 스위스에서 제29차 IFSCC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IFSCC 콩그레스에서는 78편의 구두발표, 464편의 포스터발표 등 총 540여 편의 화장품 관련 연구 논문 발표와 함께 워크숍, 총회, 이사회 등이 공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구두발표 내용은 뷰티&사이언스, 뷰티&컬러, 뷰티&소사이어티, 피부보호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내용이 소개됐다.

박수남 회장은 “이번 IFSCC 총회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한 의미있는 자리”라며 “발표 내용들이 우리나라 화장품 연구개발 수준을 국제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