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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화장품업계, 빼빼로데이 학수고대

톈마오, 징둥 대형 인터넷 쇼핑몰 대규모 세일행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조윤상] 2009년부터 매년 11월 11일 솔로데이(광군제)만 다가오면 중국 톈마오(天猫), 징둥(京东)을 위시한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더블11(双11)’이란 이름으로 대규모 세일행사를 단행한다.


과거 광군제에서 화장품류는 행사 주요 품목이 아니었지만 올해는 화장품류가 유독 돋보이고 있다고 남방일보(南方日报)가 11월 5일 전했다.


우선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톈마오의 상황을 보면 기초화장품부터 색조화장품, 향수, 남성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세일 예매 활동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복권, 상품권, 샘플 등 선물증정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차오지(佰草集),완메이(丸美), 바이췌링(百雀羚), 위니팡(御泥坊) 등 중국 국내 브랜드 뿐 아니라 로레알, 에스티로더, 라네즈, 올레이 등 수입 브랜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파격적인 세일가격으로 신제품 체험 기회도 주어져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징둥에서는 광군제가 다가오기 전인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절친의 날(闺蜜节)’이란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단체구매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2인 이상이면 단체에 가입할 수 있으며 30~60%의 파격 가격으로 에스티로더, 랑콤, 위니팡, 메이지(美即) 등 국내외 화장품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화장품 전문 쇼핑몰 사이트인 쥐메이요우핀(聚美优品)도 10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샴푸, 바디워시, 구강제품 등 생활용품에 대해 199위안 구매 시 100위안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제품은 P&G 산하의 리조이스(飘柔), 팬틴(潘婷), 헤드앤숄더(海飞丝), 사순(沙宣), 올레이, 이카루(伊卡璐), 질레트(吉列) 등 브랜드와 유니레버(联合利华) 산하의 폰즈(旁氏), 리쓰(力士), 썬실크(夏士莲), 중화(中华) 등 70여 개 생활용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동안 톈마오 화장품 품목의 매출액은 5.2억 위안을 초과해 3.1억 위안의 매출을 창출했던 2012년보다  67% 증가했다. 올해 각 화장품 업체의 기대치는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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