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조윤상]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올해 3분기까지의 화장품 수입액이 34.3% 증가했다고 매일상보가 11월 16일 전했다.
저장성 검험검역국(检验检疫局)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올해 1~3분기에 총 1287차례 3871만 달러의 금액에 달하는 수입 화장품을 검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1%와 34.3% 증가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수입 면세화장품이 297만 7000달러의 금액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3.6%의 증가율을 보였다.
조사에 의하면 일본은 여전히 화장품 수입 대상국으로서 수입 화장품 총 수입액의 72.3%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프랑스이고 미국, 한국, 캐나다가 그 뒤를 이었다.
수입된 화장품 중 미백,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화장품의 성장 속도가 가장 급속한 발전을 보였는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609%나 성장했다. 기초화장품이 여전히 수입 화장품의 주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색조화장품의 수입은 44.7%나 증가했다.
특히 '한류열풍'으로 한국 색조화장품의 수입이 확연히 늘어났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한국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사용했던 화장품을 찾는 사례도 빈번해졌다.
한편 검험검역국의 검사 감독도 더욱 강화됐다. 1월부터 9월까지 총 80차례 불합격 화장품을 검출했는데 그 중에서 상표 불합격이 74차례로 92.5%를 차지했으며 중문 상표를 첨부하지 않은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그리고 검험검역 부처는 5차례의 사용금지 물질 검출과 1차례의 곰팡이 표준함량 초과를 검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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