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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Ⅱ, 면세점 판매가격 인하

▲ 사진 : SK-Ⅱ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좌측),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콘센트레이트

(우측).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P&G의 일본 화장품 브랜드 SK-Ⅱ가 지난 12월 1일 면세점 판매 가격을 평균 2.6% 인하했다.

이번 SK-Ⅱ의 가격인하는 지난 7월 면세점 판매가를 평균 3% 올린 후 5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 스테디셀러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250㎖)는 171달러에서 167달러로 4달러(2.3%),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의 남성 버전인 맨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75㎖)는 75달러에서 73달러로 2달러(2.7%) 각각 내렸다.

스템 파워 에센스(50㎖)는 155달러에서 152달러로 3달러(1.9%), 화이트닝 파워 스팟 스페셜리스트(50㎖)는 171달러에서 167달러로 4달러(2.3%),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10매)는 120달러에서 117달러로 3달러(2.5%) 각각 인하됐다.

또 스템 파워 크림(80g)는 140달러에서 136달러로 4달러(2.9%), 에이지리스 뷰티 크림 듀오 세트(80g*2)는 251달러에서 245달러로 6달러(2.4%) 각각 내렸다.

SK-Ⅱ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오른 상황에 이를 그대로 두면 백화점 등 다른 채널과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유통채널 간의 가격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가격인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면세점은 달러 기준으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전날 환율 변동분을 반영해 매일 고시하는 환율로 원화 환산가격을 책정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계속되기에 달러로 책정된 면세점 제품의 가격인하는 자연스러운 가격정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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