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리더스코스메틱의 안성 신공장 조감도. 경기도 안성시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산성앨엔에스 리더스코스메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따라 해외 법인 설립, 신규 공장 설립,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 등 해외 진출 확장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주력 제품인 마스크팩이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 만으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면세점에 입점한 리더스코스메틱은 면세점 내 화장품 매출 성장견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H&B숍과 명동 내 마스크팩 전문점 등에서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다. 또 올해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마스크 부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이처럼 리더스코스메틱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고성장 함에 따라 주문량이 급증해 올해 초부터 생산량 부족에 시달려 왔다. 이에 따라 리더스코스메틱은 생산라인 확장을 위한 신규 공장부지를 매입했다고 지난 12월 8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입한 공장 부지는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에 위치한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13,394.1m2를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분양받았으며 취득금액은 약 40억 403만 원이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5.44%에 해당한다.
리더스코스메틱은 매입한 부지에 지난 2012년 용인 동백지구에 마련한 마스크팩 전용 생산공장의 4배 이상 되는 16,500m2 규모로 신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2015년 내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신규 공장에는 GMP 시스템을 갖추고 무인설비와 최첨단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리더스코스메틱 측은 “주력 제품인 마스크팩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주문량이 급증해 올해 초부터 생산량 부족에 시달려 왔다”며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량 부족 해소는 물론 부직포 수급 다변화, 해외 시장의 지속적인 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철홍 사장은 “신규 공장이 설립되면 지속적인 생산량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16년에는 자사가 최고의 마스크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더스코스메틱은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중국, 8월 베트남, 9월 미국에 각각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이와 관련해 리더스코스메틱 측은 “베트남은 리더스코스메틱의 히트상품인 코코넛 마스팩의 원료를 공급받는 지역으로 추가 공장 설립 가능성을 두고 법인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또 리더스코스메틱은 지난 11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신라면세점의 여러 매장에 입점하면서 내년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