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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천안에 대규모 화장품 공장 설립

천안시-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이나리 기자 narilee@cosinkorea.com
등록 2014.12.16 21:59:00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LG생활건강이 천안시에 대규모 화장품 공장 설립을 본격화한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12월 16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LG생활건강 배정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공장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앞으로 화장품 사업의 글로벌화와 미래성장 준비를 위해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미죽리) 일대에 총사업비 1386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총 15만평 규모의 미래성장기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첨단생산시설 건립에 적극 투자 ▲천안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천안시는 ▲관계 법령에 따른 각종 인허가 지원 ▲유관기관 협의 통한 행정적 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사업 확장에 따라 천안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에 화장품 원료 농장, R&D센터, 첨단생산시설 등을 설립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뷰티 테마파크’로 개발해 내국인과 외국인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의 천안 산업단지 조성, 생산품 제조에 따른 기대 수익과 전망은 경제유발효과 1조원, 고용유발 약 6천여명 등이 예상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우리시를 비롯한 관계 부처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LG생활건강 천안공장의 빠른 설립과 우리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을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새로 조성하게 되는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일대 토지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KTX (천안아산역에서 11km), 수도권지하철 (천안역에서 9km),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천안IC에서 4.5k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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