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소비자가 계속 지갑을 여는 화장품 유통채널은 어디일까?
시장조사전문기관 칸타월드는 군, 읍, 면을 제외한 전국 15~65세 여성 9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년간 원브랜드숍과 온라인몰에서 화장품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경로별 재구매율은 원브랜드숍 39.7%, 온라인몰이 33.3%로 앞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났으며 마트 숍인숍(11.9%), 백화점(11.3%), 방문판매(11.1%), 전문점(9.6%), 마트 일반(7.3%), 드럭스토어(4.6%), 홈쇼핑(3.6%), 면세점(3.1%) 순으로 나타났다.
![]() ▲ 자료 : 칸타월드(2014년). |
이에 따라 소비자는 접근성이 좋고 편의성을 우선시하면서 브랜드숍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근린 상권에 브랜드숍 매장이 여러 생기면서 쉽게 매장에서 제품을 테스트 할 수 있게 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또 다양한 브랜드의 판촉 행사와 할인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구매자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쇼핑 기회가 확대돼 지속적인 확장이 예상된다. 뿐 아니라 소셜커머스와 단독 브랜드몰이 증가면서 전문성을 중요시 하는 소비자들은 품질, 안전관련 믿음으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칸타월드 강이화 수석부장은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 함께 특히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세히 살펴 본 뒤 구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하는 현상인 쇼루밍(Showrooming) 확산으로 인해 특히 백화점몰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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