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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발효약초 기능성 화장품 개발 나선다

2018년까지 30억 투입 '약초 바이오 가공산업' 육성



▲ 금산 약초시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금산군이 금산 특산물인 발효약초를 이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금산군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 30억 원(국비 15억, 지방비 9억, 자부담 6억)을 투입해 '금산약초 바이오 가공산업' 육성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 

 



발효약초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식품 개발 등 금산만의 특화된 약초 브랜드로 약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사업은 연차적으로 사업단 설립, 역량강화,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바이오소재 가공시설 구축 등 단위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금산약초 융복합 바이오사업단을 설립해 추진을 주도하고 약초재배와 발효제품 관련 교육 실시로 역량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발효약초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제품의 가치 향상과 각종 홍보 마케팅에 적용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발효에 적합한 약초 탐색과 소재개발로 각종 약초발효 식품과 향장품의 제품화를 유도하게 된다. 주로 혈당조절, 해독 다이어트, 항노화, 항염증, 미백증진, 항노화 등의 연구가 이뤄진다.

 

발효약초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HACCP시설 등 발효약초 소재 가공시설 구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초 세척과 포장작업을 약초농가와 연계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코스메틱, 푸드 선호도 증가 등 건강시대의 흐름에 맞춰 발효약초산업을 인삼, 깻잎과 더불어 앞으로 금산군의 효자 종목으로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약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금산약초명품 활성화 사업'을 진행, 약초전문음식점 육성과 약초빵, 약초발효유, 한방화장품 등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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