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광균 기자] 건국대학교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소장 안인숙)는 지난 6월 25~26일 이틀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5 개인케어제품기술정상포럼에 초청돼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해 Ringier 국제전시(유)가 주최하고 Symrise, PLANCK 등의 후원으로 중국 상해 롱즈멍 호텔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의 화장품 관련기관, CFDA 화장품법규부, 화장품기업, 국내외 피부임상기구, 원료회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5개 세션 기능성 화장품, 모발케어, 메이크업, 스킨케어, 포장(패키지 및 생산시설)으로 나뉘어 세션별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 안성관 교수는 기능성 화장품 세션에서 미백 화장품 효능평가 기술 및 기전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안인숙 연구소장은 동물대체시험법의 연구진전 및 미백 화장품 in vitro 평가기술 토론에서 패널로 나섰다.
특히 안성관 교수는 국가별 미백 화장품의 분류와 미백고시 원료의 비교, 국가별 미백 화장품 유효성 평가, 멜라닌 합성 조절기전에 대한 연구 동향, 한중국제공동연구 등에 대한 발표로 중국 내 화장품 기업들과 중국임상관련연구소의 뜨거운 관심과 협업 제의를 받았다.
또 '화장품 동물대체시험의 연구진전: 미백화장품 체외(in vitro)평가기술토론'을 주제로 광동 출입국검험검역센터의 청슈쥔 박사가 사회를 맡고 Beiersdorf의 중국R&D센터장, 중국로컬화장품기업-JALA화장품회사의 효능평가센터장, 사천대학교화서병원 피부과 주임의사, P&G SK-II 기술마케팅부 고급매니저 등 각계 인사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인숙 연구소장은 "동물대체시험은 급작스럽게 실행되는 것이 아닌 기술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완만하게 동물시험을 대체해 나가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인간의 피부세포와 피부조직은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동일한 3D CULTURE로 독성평가와 안전성평가를 진행한다고 해서 그것이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 피부조직에 획일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과 동일시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포럼 발표로 건국대학교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뿐 아니라 피부 세포와 조직을 이용한 평가방법으로 연구수준과 장래성 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