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각자대표이사 이경수, 송철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2 Beyond Beauty Paris’에 참가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포르뜨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열린 ‘Beyond Beauty Paris’에 참가, 올해로 5년 연속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약 470여개 브랜드사와 ODM·OEM 기업 등이 참석했으며 2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약 200여 ODM·OEM 관련 기업들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뷰티존에 참가했다.
코스맥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성과는 주요 메이저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계속적인 미팅을 통해 향후 해외 수출의 전망을 높였다는 점이다.
코스맥스 인터내셔널의 김준배 대표이사는 “3일 동안의 전시회 기간 동안 약 50여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 파워를 가지고 있는 L그룹과 C사, 또 다른 P사 등 글로벌 기업과의 상담이 활발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또한 아이라이너, BB크림, 파우더, 크림 등 각각의 제품에 대한 개별적인 상담이 이뤄진 점과 향후 미팅 일정을 구체적으로 약속된 점 등 그전까지 단순한 기업 소개에서 벗어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전시회 참가가 구체적인 상담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배경은 코스맥스가 최근 5년 동안 파리전시회에 꾸준히 참석해 오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그간 공급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인정받아 이제는 유럽에서도 통하는 ODM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제품 공급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빠른 시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전망과 함께 내놨다.
이경수 회장은 "코스맥스는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에 대비해 세계의 다양한 트렌드를 파악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장기적으로는 유럽과 미주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을 더욱 높여 전체 매출의 30%선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뷰티 전시회에 참석함으로써 유럽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 현지에 맞는 맞춤형 제품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 실적 향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의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010년 수출이 230억 원에서 2011년 290억 원으로 26%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200여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올해도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코스맥스 차이나 역시 로레알 차이나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