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앞으로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위생허가로 인해 중국 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는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중국 위생허가 전문가를 협회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해 회원사의 위생허가 관련 실무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협회는 국내 화장품 업체에 근무하면서 중국 위생허가 실무를 담당해온 20대의 젊은 위생허가 전문가가 오는 11월 23일 정식 출근하는대로 협회가 주관하는 연간 위생허가 교육일정과 세부 교육내용 등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협회 주관 중국 위생허가 교육은 연간 10회 정도다. 화장품협회 교육원이 주관하는 중국 위생허가 교육이 시행될 경우 그동안 복잡하고 까다로운 위생허가 서류작성과 보완 등에 따라 제때에 중국 화장품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상당수 중소 화장품 기업 대중국 비즈니스에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협회 이명규 전무는 “중국 위생허가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협회 중국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위생허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화장품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라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영입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