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이 전세계가 주목하는 최대 신흥 시장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신규 화장품 회사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설립되고 런칭되면서 화장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로컬 화장품 회사가 세부 영역을 특화하면서 약진하는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 화장품 시장의 전체 규모가 확대되면서 화장품 유통채널과 판매 형태, 브랜드 출시 등에서 큰 변화를 보이면서 중국 로컬 브랜드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여전히 해외 수입 브랜드가 중국 국내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로컬 브랜드들이 시장 점유를 끊임없이 확장하고 새로운 유통채널과 제품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로컬 브랜드가 중고가 브랜드로 발전하면서 화장품 전문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1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는 로컬 브랜드가 탄생하고 있다.

최근 10여년 동안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2009년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화장품 시장의 성장은 늦춰지지 않았다. 2014년까지 전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1723억 유로에 달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산업은  지난 20년 동안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약에서 강으로, 단순형태에서 기술을 선두하는 산업으로 발전하면서 전 세계에서 최대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붜스데이터（博思数据）에서 발표한 '2016~2022년 중국 화장품 업계 시장 수급 분석 조사 및 업계 전망 조사 연구분석 보고'에 따르면 아태 시장은 현재 전 세계의 최대 화장품 소비 시장이다. 그리고 서유럽, 북미, 라틴 아메리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2013년 아태 지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545.5억 유로에 달했고 전 세계의 32.8%를 차지했다. 서유럽은 36.75억 유로로 26%를 차지하고 북미는 355.9억 유로로 22% 차지했다.

2014년 아태 지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597.9억 유로에 달했고 전세계의 34.7%를 차지했다. 서유럽은 375.6억 유로로 21.8%차지하고 북미는 360.1억 유로로 20.9%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