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봄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화장품 업계가 오프라인 신규 매장 오픈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라케케’ 라인의 더샘과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잇츠스킨,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인 포니이펙트, 프랑스 프리미엄 두피&헤어 케어 브랜드 르네휘테르, 마지막으로 천연 기능성 화장품 아이소이 등이다.
이 중 더샘은 ‘원주중앙점’과 ‘군산수송점’ 오픈 소식을, 잇츠스킨은 싱가포르에 첫 단독매장 오픈 소식을 전했다. 포니이펙트는 3월 25일 오픈한 롯데 엘큐브 홍대점에,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직영 매장을, 아이소이는 일산점 롯데백화점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샘, 올해 말까지 300호점 오픈
▲ 3월 22일 신규 오픈한 더샘 원주중앙점. |
더샘(사장 김중천)은 올해 1분기에만 20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3월 22일과 23일 각각 더샘은 ‘원주중앙점’과 ‘군산수송점’을 오픈했다. 더샘 ‘원주중앙점’은 춘천, 속초, 강릉점에 이어 강원도에 오픈한 4번째 매장으로 원주 최대 번화가인 중앙시장과 원주 로데오거리 근처에 위치했다.
또 ‘군산수송점’은 인근에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더욱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샘 관계자는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 히트 제품의 증가와 샤이니, 레드벨벳 등 주요 고객층에게 호감이 있는 모델 기용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신규 매장 오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으로 올해 말까지 300호점 돌파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샘은 올해 1분기 동안 신규 매장 20개를 오픈하며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키스홀릭 립스틱 27종’을 출시해 큰 화제를 모으는 등 브랜드와 제품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 마켓쉐어 확대 ‘잇츠스킨’
▲ 잇츠스킨 싱가포르 부기스 정션 매장. |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대표 유근직)은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 내 첫 단독매장 오픈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싱가포르 1호 단독매장의 규모는 23평으로 쇼핑몰 1층에 위치했다. 매장에는 잇츠스킨의 베스트셀러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달팽이 크림)’을 비롯한 달팽이 라인 46개 품목과 파워 10 포뮬라 라인을 포함해 약 400여개의 제품들로 채워졌다.
잇츠스킨은 지난 2014년 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내 면세점에 입점해 지난해 연 매출 54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 이번 단독매장 오픈을 통해 시내 중심가의 고객에게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마켓쉐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잇츠스킨 해외사업본부 김현지 이사는 “싱가포르는 중국에 이어 강력한 K-뷰티 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 중 하나로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싱가포르 수출이 연평균 약 20%씩 증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잇츠스킨의 중화권 직수출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잇츠스킨은 최근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LVMH) 그룹 계열인 DFS 면세점 6개국 12개 지점 입점에 이어 한국 브랜드샵 최초로 인도 다부르 인디아 그룹(Dabur社)의 자회사인 뉴유(NewU)의 유통체인에 입점하는 등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공식 오프라인 첫 매장 ‘포니이펙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포니이펙트(PONY EFFECT)가 3월 25일 오픈한 롯데 엘큐브 홍대점에 입점한다. 포니이펙트가 면세점을 제외하고 공식적인 오프라인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최초다.
롯데 엘큐브(el cube)는 롯데백화점의 영스트리트 브랜드 전문관이다. 라인프렌즈부터 다양한 코스메틱,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들이 모두 즐겨 찾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K-뷰티와 패션에 열광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프라인 매장 오픈은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홍대 지역의 입지를 활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소비자들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니이펙트 브랜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은 포니이펙트와 소비자의 접점을 늘려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을 해나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포니이펙트의 첫 매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드라마틱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르네휘테르, 한국 직접 진출 13번째 매장 오픈
59년 전통의 전문적인 식물 지식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두피&헤어 케어 브랜드 르네휘테르가 3월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직영 매장을 오픈했다.
르네휘테르의 롯데 백화점 노원 매장은 2015년 한국 직진출 이후 13번째 선보이는 매장이며 본사의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거친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와 두피 케어 서비스를 체험과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르네휘테르는 2015년 한국 정식 직진출을 선언하고 전국의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직진출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랑스 본사의 정식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56%에 이르는 가격할인 정책과 전문적인 두피 진단을 통한 체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찾아봄, 느껴봄, 돌려봄 ‘아이소이’ 팝업스토어 오픈
▲ 아이소이 일산점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
유해성분 없는 천연 기능성 화장품 아이소이가 일산점 롯데백화점에서 오는 3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찾아봄’, ‘느껴봄’, ‘돌려봄’의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모든 것이 새로이 시작되는 봄처럼 화장품 성분을 조금만 알면 피부도 봄을 만나듯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첫번째 테마인 ‘성분을 찾아봄’에서는 불가리안 로즈오일의 탄생 스토리를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화장품 속 흔히 사용되는 유해 성분과 천연 성분을 소개한다. 두번째 테마인 ‘로즈를 느껴봄’에서는 수 천년 응축된 불가리아 캐쥴락 계곡의 천연 로즈향을 직접 체향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테마인 ‘성분을 돌려봄’에서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황사, 미세먼지를 자극 없이 씻어 주는 천연 클렌징, 잡티로즈 3-step케어, 환절기 울긋불긋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해 주는 응급스팟까지 봄철 꼭 필요한 스킨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