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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빅2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올해도 고성장

증권가 면세점 매출 급증, 중국 고성장 힘입어 성장 지속 전망



▲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모델 이연희(좌측)와 LG생활건강 '후' 모델 이영애(우측).


[코스인코리아닷컴 유영민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양사의 올해 1분기 면세점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고성장과 지속적인 신시장 개척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이 4월 7일 최근 1개월간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5개 증권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4105억원, 영업이익 31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수치다.

LG생활건강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1조4462억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20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수익성이 좋은 면세점에서의 매출 호조가 양사의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LG 생활건강은 4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신한금융투자도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매출이 42%, LG생활건강은 50%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지난 1~2월 누적 중국인 입국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한데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LG생활건강의 ‘후’, ‘숨’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고성장세도 양사의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현지에서의 브랜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3월부터 ‘설화수’ 브랜드의 이커머스 채널 확장이 시작되는 만큼 럭셔리 카테고리에서 추가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의 경우 ‘후’에 이은 두 번째 럭셔리 브랜드 ‘숨’의 중국 론칭, 중국내 이커머스 채널 확장, 퍼스널 케어 제품군의 확장 등 성장동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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