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서예진 기자] K-뷰티 인기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해외 화장품, 미용 박람회 참가가 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물론 경기도, 충청북도, 제주도, 대구시 등 지자체도 화장품, 뷰티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주요 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화장품, 미용 박람회를 정리했다.
하반기 주목받는 국내 화장품 미용 박람회
2016 하반기 국내 주요 화장품 미용 박람회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열리는 국내 화장품 박람회는 오는 7월 6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퍼스널 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인 ‘2016 인-코스메틱스 서울’이다.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이 박람회의 주최사인 리드 엑시비션(Reed Exhibitions)은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5%, 참관객은 약 28% 증가한 4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1월 25일부터 3일간 코스인(대표 길기우)이 주최하는 ‘2016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엑스포’는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천연 유기농 화장품 산업 동향을 확인하고 국내 유기농 화장품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엑스포는 ▲천연 유기농 화장품, 아로마테라피, 향수, 디퓨져, 캔들, DIY, 천연비누 등의 전문업체를 비롯해 ▲천연 유기농 화장품 원료 업체, 연구기관, 인증기관 ▲친환경 용기 포장 부자재 업체 ▲천연 유기농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천연 유기농 화장품 단체, 지자체, 테크노파크 ▲천연 유기농 화장품 컨설팅, 교육기관, 연구소 등이 참가한다.
또 엑스포 기간 동안 천연 유기농 화장품 유통기업 초청 설명회와 현장 상담 주선, 사전등록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으로 국내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유통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지자체 주관 하반기 화장품 미용 산업 박람회
지자체가 주관하는 화장품 미용 산업 박람회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화장품 뷰티 산업 지원, 육성 방침에 따라 진행되는 ‘2016 오송 화장품 뷰티 엑스포’와 ‘2016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2016 제주 천연 향장 산업 대전’ 등이 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2016 오송 화장품 뷰티 엑스포’는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지난해와 동일하게 KTX 오송역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총 3개 전시관으로 꾸며지며 화장품 산업 전시와 무역상담은 물론 제품 판매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가 킨텍스 1~3홀에서 열린다. 작년의 경우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보디케어, 의료서비스, 포장, 향수 등에서 국내외 500여개 사가 참가했다.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 미주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1:1 수출입 상담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6 제주 천연 향장 산업 대전’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바이오포럼의 주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의 경우 11월 20일부터 3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특설행사장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대기업 브랜드와 더불어 유망, 선도 기업 등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또 제주 천연 화장품과 원재료, 부자재를 전시해 제주 화장품 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아 올해 진행 예정인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해외 하반기 주요 화장품 미용 박람회
2016 하반기 해외 주요 화장품 미용 박람회
전 세계 화장품, 미용 관련 업체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아시아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광저우와 베트남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도 이목에 쏠리고 있다.
2016년 아시아에서 진행될 박람회는 ‘2016 아시아 K-뷰티 Korea 전시회’, ‘2016 추계 중국 광저우 화장품 미용 박람회’, ‘2016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방콕’, ‘2016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등이다.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 K-뷰티 Korea 전시회’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국내 화장품, 성형,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박람회다.
베트남경제인협회가 후원하고 K-뷰티 전문 기업들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K-뷰티 특별전시관에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베트남 등에서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참가 기업의 제품 전시는 물론 무역상담과 컨퍼런스, K-뷰티 체험 이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2016 아시아 K-뷰티 Korea 전시회’는 특히 한국의 참여 업체와 베트남 관련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여 기업에게 매출에 직접 영향을 줄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 추계 중국 광저우 화장품 미용 박람회’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조우 China Import & Export Complex B, C홀에서 진행된다. 약 3500개사,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 박람회는 중국 전역에서 바이어들이 내방하는 것은 물론 규모와 수준이 날로 높아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에도 굵직한 해외 박람회가 개최된다. 11월 8일에는 ‘2016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방콕’이 리드 엑시비션의 주최로 BITEC에서 진행되며 11월 15~17일, 16일~18일까지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미용 박람회인 ‘2016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올해 처음으로 화장품 원료, 포장, 용기, 패키지, 원부자재와 완제품으로 분리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