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일)

  • 맑음동두천 0.1℃
기상청 제공

[중국 리포트] 중국 대학생 화장품 소비 현저히 증가

캠퍼스 화장품망 조사 보고서 대학생 3,700만명 연간 소비액 400억 위안



▲ 사진출처 : sina.com.


[코스인코리아닷컴 방영애 기자]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미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중국 대학생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점점 열중하고 화장품 구매에 대한 투자를 해마다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미용 매거진이 대학생 미용 서비스인 유명 브랜드 캠퍼스망과 공동으로 최근 발표한 ‘중국 중소도시 95년생 이후 여대학생 미용 소비 조사 보고’에 따르면 여대생의 월평균 생활비는 1,000~1,500위안 정도이며 이 가운데 화장품에만 200~300위안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대학생의 소비 수준과 이미지 의식이 크게 개선됐다. 예전에 20~50위안을 화장품 구매에 사용한다면 지금은 보통 100위안이나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화장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시나는 보도했다.


캠퍼스 화장품망 시장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대학생은 3,700만명이나 되고 매년 소비액은 2,400억 위안에 달해 화장품 소비 시장은 400억 위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에서 대학생 소비층은 화장품 시장의 잠재적 인 활력소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적잖은 기업은 ‘다른 의도’를 갖고 잠재적 소비자 양성에 치중하고 브랜드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 화장품망 시장 조사 연구책임자는 “중국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대학에서부터 피부 관리와 화장을 배우기 시작한다. 만약 이때 어떤 화장품 브랜드가 먼저 어느 소비자의 마음에 들었다면 이 소비자는 해당 브랜드의 충실한 팬이 될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그리고 소비자는 한 화장품 브랜드를 선택하면 이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 여기서 눈에 보이는 대학생 시장과 보이지 않는 시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으며 이에 화장품 기업들은 캠퍼스에서 무료로 제품을 나눠 주면서까지 시장에 진입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화장품 사용에 대해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대학생이 멋을 부리는 것은 정상이다. 화장을 하면 그들의 자존심을 높일 수 있고 인간관계와 교류를 촉진한다. 그러나 화장은 적당히 하는 것이 좋고 공부를 우선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중국 시나는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