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는 드물게 문화경영을 실천해 롤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화장품 제조·판매 업체 (주)제닉(대표이사 유현오)은 건강한 기업문화를 위해 ‘1인 1운동하기’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걷기동호회’를 구성해 모임을 갖고 있다. 약 20여명의 걷기동호회 회원은 지난 3일 양재천에서 탄천까지 약 20km 구간을 도보로 왕복하며 발대식을 가졌다.
회사에서는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호회 회원 전원에게 트래킹화를 제공하기도 했다.
걷기동호회 회장인 김성락 과장은 “평소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매 번 작심삼일로 돌아간 운동이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기초체력을 다지고 싶다”고 발대식 소감을 밝혔다.
걷기동호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매월 1~2회씩 정기모임을 갖고 순차적으로 구간을 늘려 2013년도에는 라이딩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제주도 올레길을 정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걷기동호회 회원 윤안나 팀장은 “‘1인 1운동 하기’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건강’이라는 화두를 꺼내어보게 됐다”며 “처음이라 힘들기는 했지만 평소 업무 때문에 동료들과 자주 어울릴 기회가 없었는데 함께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 좋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