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금)

  • 맑음동두천 8.0℃
기상청 제공

[중국 리포트] 레브론, 엘리자베스 인수후 주가 급등

미용, 향수사업 부문 이원화 글로벌 20대 뷰티그룹 성장 목표


[코스인코리아닷컴 방영애 기자] 엘리자베스 아덴을 8.7억 달러에 지난 6월 16일 인수한 레브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전문신문 C2CC는 레브론 주가가 지난 7월 11일 오후 개장부터 급격히 상승했고 이날 주가가 전일 대비 8.33% 증가한 33.29달러로 마감했다. 해당 주식의 2016년 누계 상승폭은 18.77%까지 확대됐다고 무패션중문망(无时尚中文网)을 인용 보도했다.


C2CC 기사 보도에 따르면 레브론은 현재 주요 업무인 소비자 부서와 전문 부서를 두고 있다. 전자는 레브론과 알메이 등 색조와 매니큐어 브랜드가 핵심 품목이고 후자는 2013년 인수한 The Colomer Group이 가져온 헤어 브랜드가 주로 포함된다.


특히 엘리자베스아덴이 향수와 스킨케어 부문에 뚜렷한 장점을 갖고 있고 합병 후 그룹은 레브론과 엘리자베스아덴이라는 유명 브랜드를 동시에 소유하기 때문에 인수합병 효과의 극대화가 기대된다.


양사의 M&A 이후 색조는 여전히 레브론의 최대 부문으로 그룹 매출의

31%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엘리자베스아덴 향수가 합병 후 28%를 차지하고 헤어제품과 미용케어가 각각 18%와 10%를, 스킨케어와 매니큐어 제품이 각각 7%와 6%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레브론과 엘리자베스아덴 양측은 아시아 등 시장에서의 업무협력 강화와 소매 네트워크 최적화 등 M&A 효과로 1.4억 달러 원가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룹이 지난 7월 12일 미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제출한 SEC 투자자 보고에 따르면 합병 후 4년 동안 6,000만 달러의 인수합병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고 협력효과와 업무합병 강화를 이루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7,000만 달러의 자본 투입을 해야 한다고 C2CC는 보도했다.


레브론 수석집행관인 파비안 가르시아는 “엘리자베스아덴 인수합병은 그룹을 글로벌 20대 뷰티그룹으로 상승시킬 것”이라며 “이번 인수합병은 2016년 말에 마무리할 계획이고 이후 그룹의 연간 매출은 3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