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미선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No.1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콜마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9월 19일 미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콜마 측이 내건 전략은 북미 최대 화장품, 미용용품 소싱 전문기업인 윔저와 손잡고 미국 화장품 ODM 회사인 프로세스 테크놀러지 앤드 패키징사(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 LLC : 이하 PTP)를 공동 인수하는 것이다.

그동안 연구개발 중심으로 화장품 제조에 집중해온 한국콜마가 윔저와 맞손을 잡게 된 것은 북미 최대 소싱 전문기업으로 윔저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화장품 시장 확대 전략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도 그럴 것이 웜저는 1950년대에 설립된 이후 화장품 콘셉트와 패키지 디자인, 조달과 보관, 배송에 이르기까지 화장품과 미용용품 공급 관련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 본사가 위치한 미국 뉴저지를 필두로 미국 텍사스, 중국 상하이, 영국 런던 지사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레알과 시세이도 등 유명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저력 있는 화장품 소싱기업이기 때문이다. 

▲ 미국 펜실베니아주 올리펀트에 위치한 PTP(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