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자대학교 체인지 사회봉사단 기부 활동. (사진출처 : 성신여자대학교) |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해리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체인지 사회봉사단은 지난달 대동제 기간 동안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수정이가 쏘아올린 작은 마음’이라는 제목의 여성용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약 300여명의 성신여대 재학생들과 학생홍보대사 포러스, 학군단(ROTC), 사범대학 학생회, 법과대학 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 등 학생단체들의 기부에 동참했으며 이날 모은 생리대 3600여개는 성북구 청소년 그룹 홈 시설인 ‘은총의 집’과 장애복지시설인 ‘승가원’에 각각 전달됐다.
▲ 성신여자대학교 체인지 사회봉사단 기부 활동. (사진출처 : 성신여자대학교) |
예상보다 많은 생리대가 모아져 현금으로 모금된 후원금은 생리대 구매 대신 여학생들에게 필요한 샴푸, 린스, 목욕 용품 등을 구매해 함께 기증했다. 특히 심화진 총장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별도로 생활용품, 먹거리 등의 선물세트를 준비해 은총의 집과 승가원에 함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체인지 사회봉사단 강혜원 학생은 “최근 SNS를 통해 저소득층 여학생들이 생리대 비용 부담으로 수건, 휴지 등을 사용하거나 신발 깔창을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이번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으며, 최다래 학생은 “성신여대 재학생들의 작은 기부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성신여자대학교 체인지 사회봉사단은 2011년부터 성신여대 캠퍼스가 위치한 성북구와 강북구 영세 복지시설들을 중심으로 해 마다 위문품 전달, 사랑의 김장전달, 시설아동 학교방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