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하유미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스크팩 제조사인 제닉(대표이사 유현오) 임직원으로 구성된 ‘문화 제닉 봉사단’은 지난 10일 미혼모 보호시설인 ‘애란원’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말인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미혼모 보호시설 ‘애란원(원장 한상순)’에 문화 제닉 봉사단이 집결했다. 임직원 30명이 참여한 애란원 봉사활동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
제닉은 애란원 미혼모 및 예비 엄마 50여 명을 대상으로 1,2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샴푸 200개, 마스크팩 1,000개)과 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청소, 식사준비, 바자회 물품 정리, 창고 정리 등의 노력봉사를 시행했다.
‘문화 제닉봉사단’의 봉사는 이른 오전부터 활기를 띠었다.
오전 10시 먼저 도착한 선발대는 식사 준비로 분주히 봉사를 시작했다. 식당 모퉁이, 싱크대 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하고 숨은 요리 실력을 발휘해 미혼모들에게 맛있는 하이라이스를 대접했다. 후발대로 도착한 청소봉사팀과 바자회 물품정리, 창고정리팀 역시 활기차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유현오 대표는 “오늘 봉사가 애란원 미혼모자들에게 좋은 에너지로 전해지길 바라는 동시에 제닉 직원들이 삶에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준비팀으로 봉사에 참여한 직원 이지영 씨는 “음식 준비를 하는 내내 즐거워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며 “‘봉사’는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다니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번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편장욱 과장은 “’봉사와 나눔’활동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애란원 미혼모들에게 전달한 후원품 역시 나눔에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후원품의 하나인 ‘퓨어트리 사랑 샴푸’는 사랑을 더불어 나누고 함께 하고자 만든 기부용 제품이다. 제품용기를 제품명과 연계해 하트모양으로 형상화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하트모양을 완성해 내가 사용하는 샴푸를 다른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사용, 자동적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트’모양의 제품으로 만든 것이다.
‘퓨어트리 사랑샴푸’는 현재 제닉몰(www.genicmall.co.kr) 및 소셜커머스에서 판매 중이며 두 개 묶음으로 판매하되 고객 구매 시 두 개 중 하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자동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