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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시아 화장품 산업 허브 육성 나선다

11월 3일 차세대 미래신성장 동력산업 화장품 산업 인프라 구축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경상북도가 K-뷰티 열풍에 발 맞춰 지역 사회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출에 강한 강소기업 육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2025년 일자리 3,500개, 생산액 5조 달성, 화장품 10억 불 수출, 4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11월 3일 경산 인터불고CC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미래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경북 화장품산업에 대한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신생활그룹, 제이앤코슈, 애나인더스트리, 코리아향진원, 쓰리다모 등 화장품 기업대표,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이원열 경산시 부시장, 경북개발공사, 경북테크노파크 등 행정기관, 기업, 학계, 산하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화장품산업의 발전 전략과 실천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북도 화장품 산업 육성 계획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산업 인프라 구축, 융합연구 클러스터 구축, 특화단지 입주기업 지원, 융복합캠퍼스 구축 등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산업 인프라 구축은 화장품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경산에 산업화지원센터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경산 지식서비스R&D 1지구 내에 조성되는 화장품특화단지는 45,000평 규모로 내년 3월에 착공, 2018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경북도가 지난 9월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중국의 신생활그룹을 비롯한 51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했다.

또 특화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오는 12월 착공한다. 시제품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일괄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건설을 위해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8년 상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2018년까지 중국 상해, 베트남 다낭과 호찌민,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 해외 거점 마케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화장품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대구한의대학교를 중심으로 포항공대 융합생명공학부, 포항가속기 연구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협약을 체결하고 융합연구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한의대는 화장품 중심의 바이오산업대학 설립과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을 기반으로 경북 화장품산업의 인재를 육성하는 ‘글로벌 K-뷰티 융복합 캠퍼스 구축’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대구한의대는 소재, 피부, 제품화 연구와 효능검증, 천연물기전 연구를 맡는다.

이외에도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구조분석 및 효능검증 연구를 POSTECH(융합생명공학부)는 구조분성, 다기능성 소재개발, 3D 프린팅 인공피부개발을,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해양 바이오 화장품 원료개발 및 효능검증을, 포항테크노파크는 화장품 소재 DB 구축과 효능검증을 연구한다.

한편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화장품산업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매년 10% 이상의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육성전략 방안들을 강력히 추진해 경북의 화장품산업이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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