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스 114의 에테르 우레탄 소재 호스. |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최근 유아용 변기커버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돼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비상이 걸렸다. 프탈레이트 성분은 피부 접촉을 통해 몸에 쌓일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나 아이들이 각별해 조심해야 한다. 특히 프탈레이트는 피부나 호흡기관, 구강을 통해 흡수될 경우 신체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환경 호르몬이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다.
프탈레이트는 예상 외로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문제는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에 아무도 모르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은 까다롭게 봐야 한다. 화장품 원료가 프탈레이트를 함유하지 않아도 제작 과정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스114에 따르면 화장품을 제조할 때 호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호스가 프탈레이트를 노출시키는 제품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호스114 관계자는 “PVC 소재의 호스라면 화장품 원료가 프탈레이트에 노출될 수 있다. 화장품 제작과정에서도 환경호르몬이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며 “에테르 우레탄 소재의 호스는 프탈레이트 노출을 원천적으로 막아 준다”고 밝혔다.
화장품은 원료에 의해 품질이 결정된다. 화장품 원료는 온도에 민감하며 알콜에 포함된 경우 이동경로인 호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 환경에 따라 환경호르몬이 노출될 수 있는 호스를 장기간 사용하면 결국 소비자가 피해를 떠앉게 된다.
호스 114 관계자는 “식품용으로 사용해도 환경호르몬이 노출되지 않아 안전한 호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에테르 우레탄 소재의 호스는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유럽 내에서 쓰이고 있다. 프탈레이트를 발생시키지 않아 안전하다”며 “초기 비용이 차이가 나지만 장기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안전한 화장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득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FDA 인증과 ROHS 조건을 충족시키고 EU 규정을 통화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인증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유럽에서 화장품회사, 제약회사가 사용하고 있다. 국내 유명 화장품회사와 OEM ODM 업체도 에테르 우레탄 소재의 호스로 교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