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최근 세계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습관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의류 등이 전자상거래에 큰 혜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상(中商)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온라인 소매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 규모는 3.8조 위안을 기록했다"며 "오는 2020년의 시장 규모는 10.5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연평균 성장률은 2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상산업연구원은 "특히 지난 2015년 중국의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23억 위안에 달했다. 오는 2020년에는 5,482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연평균 성장률은 24.6%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중국 온라인 의류 소매 시장 규모는 8,165억 위안으로 2020년에는 1조7,985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연평균 성장률은 17.1%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상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모바일 소매시장의 제품 거래액은 약 2.1조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오는 2020년에 7.9조 위안에 달하고 연평균 성장률이 30.1%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2015년 중국의 모바일 쇼핑 규모는 전체 온라인 쇼핑의 55.5%를 차지했고 이는 점차 확대돼 2020년에는 75%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상산업연구원은 "최근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습관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또 소비자들 사이에는 뚜렷한 제품과 서비스 선호가 형성되어 있다"며 "특정 품종과 소비그룹의 전자상거래 등 수요의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자의 생활 수준이 향상한 것에 따라 화장품, 스킨케어, 의류 등 여성과 관련된 제품 수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와 관련된 전자상거래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