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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화장품 소비 안전인식 확대 강조

광둥성화장품학회 안전전문위원회 화장품 안전교육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에서 소비자의 화장품 소비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가 강조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인 21CN종합에 따르면 지난 12월 23일 중국 광둥성화장품학회 산하 안전전문위원회는 광저우 공업대학에서 5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소비 안전 상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광둥성 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의 화장품 감독관리처 처장인 궈창마오(郭昌茂), 화장품 감독관리처 과장 종쉬에펑(钟雪锋), 광둥성 화장품학회 회장 두즈윈(杜志云), 광둥 공업대학 경공업 화학공업학원 서기 저우동빈(周东斌) 등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 중국 광둥성 화장품 소비 안전 상식 교육 참석자.

광둥성 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 화장품 감독관리처의 궈창마오 처장은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고 화장품 안전 문제는 무위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화장품 안전 위험은 모든 사람과 관계가 있다. 이는 이번 교육의 목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궈창마오 처장은 "소비자 교육, 자가 보호 능력 측면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동성 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은 기업, 산업학회 그리고 협회 등과 협력해 화장품 시장의 규범 설립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소비자들에게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고 뷰티샵 또한 병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둥성화장품학회 법규·안전전문위원회의 예지엔칭(叶剑清) 위원은 "화장품과 의약품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며 "의약품은 반드시 치료 효과를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화장품은 치료와 상태 호전의 효과를 공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예지엔칭 위원은 "화장품은 라벨지(용기)에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표기해야 하지만 효과를 확실하게 증명할 필요는 없다"며 의약품과 화장품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중국 소비자가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취급하고 뚜렷한 효능을 얻고자 화장품을 남용하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6년 12월부터 중국은 화장품의 품질 안전성을 높이고자 화장품안전기술규범을 강화하고 납과 비소, 카드듐 등 화장품 성분의 제한 사항, 허가 성분표 등의 관련 규범을 엄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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