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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산모·유아 클렌징 시장 '2자녀 정책' 영향 성장기 진입

중국 산모·유아 시장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산모·유아 클렌징 시장이 중국의 '2자녀 정책'에 힘입어 번영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매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1월 5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C2CC는 "중국의 2자녀 정책 시행으로 아동용 일용제품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다. 중국의 '2자녀 정책'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난 현재 유아·아동용품의 소비총액은 2조 위안에서 3조 위안(약 523조6,800억원)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 전문가들은 '2자녀 정책'은 베이비붐을 일으켜 매년 1600억 위안이 넘어서는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 수요측면에서 산모와 유아 클렌징 시장이 번영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롤랜드버거(Roland Berger)는 최근 '중국 산모·유아시장 연구 보고'를 통해 중국 산모·유아 시장이 점차 거대해질 것으로 보고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국내 시장 규모가 2015년의 1.8조 위안에서 2020년에 3.6조 위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했다.

C2CC는 시장조사기관 NPD Group(이하 'NPD')의 최신 통계 자료를 인용해 "올해 휴가철 판매 시즌에 향수, 향훈(香薰) 제품의 매출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철 판매 시즌 예상 매출은 2.5억 달러(약 2,985억원)로 추산됐다"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판매 성장세는 2017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화장품 판매는 평소처럼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현재 전 세계 40% 여성이 매일 5종류 이상의 화장품을 매일 사용하고 있으므로 올해도 화장품 판매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 증가율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는 고속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외 신흥 브랜드와 기존 시장을 주도했던 유명 브랜드와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2CC는 "지난해 중국 당국의 화장품 소비세 폐지, 조정 등으로 최근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내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며 "특히 메이크업 제품의 가격 인하가 두드려졌고, 이후 추가 인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 중국에 연이어 진입하면서 중국 현지 기업이 다수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소비세 조정 영향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내 기업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 이는 글로벌, 국내 기업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도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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