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업체 에코케이션이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B홀에서 열린 '2017 서울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에 참가해 큰 주목을 받았다.
에코케이션은 천연원료와 펩타이드 등의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고기능성 유기농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는 업체다. 천연원료를 활용해 아로마테라피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아로마캔들과 디퓨저 등의 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정받은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천연 화장품 전공자와 전문 연구 인력이 모여 연구개발을 통해 저자극성 고기능성 자연주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추출물을 토대로 자연의 투명함을 제품에 그대로 담은 화장품인 '퓨어젠'을 소개했다.
퓨어젠 이수경 국내사업팀 부장은 “천연 원료를 10여년간 유통하며 쌓인 원료 선정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피부를 위한 답은 자연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식물이 외부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피토케미컬을 인체에 적용해 항산화 물질로 작용하게 하며 세포 손상도 막아 준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은 자연발효의 강력한 에너지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해 주는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인증 화장품 ‘테르무스 자연발효 라인’,미백·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세럼 10종’, 식물성오일로 구성한 천연 ‘클렌징 오일’ 등이다.
특히 테르무스 자연발효 라인은 테르무스 테르모필루스 발효물을 주원료로 하는데, 이는 호열성 미생물로 일반 미생물(락토바실러스·효모·비피다 등)이 자랄 수 없는 약 65도 이상의 온도에서 생장하기 때문에 열에 대한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 발효물은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환경오염에 따른 피부손상과 열에 의한 피부노화 개선용 화장품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수경 부장은 “테르무스 테르모필루스 발효물은 자기 보습력 향상을 통해 피부가 활력을 되찾도록 도우며, 피부 보호 장벽을 강화하는 놀라운 천연 발효원료다”라고 소개했다.
유아부터 10대까지 사용할 수 있는 ‘퓨어포레 라인’은 경제적인 가격과 참신한 디자인, 좋은 원료로 가장 많은 참관객과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부장은 “퓨어포레 라인은 제품의 70% 이상이 식물성 오일 추출물로 영유아부터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가격과 디자인으로 홍콩·말레이시아·중국·미국 바이어들과 벌써 상담을 마쳤다”고 밝혔다.
퓨어젠 제품은 오는 5~6월 중에 국내외 온라인몰을 통해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천연 유기농 화장품과 원료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천연 화장품의 법제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현재 많은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