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B홀에서 열린 '2017 서울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에 참가했다.
제주화장품 인증 마크는 제주화장품의 가치증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추진하고 있는 인증제도로 지난 2016년 6월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이니스프리와 LG생활건강·더샘·아미코스메틱 등 21개사의 107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15개국(미국·일본·EU·러시아·호주·인도·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홍콩·말레이시아·대만·태국·미얀마)을 대상으로 제주화장품 상표출원을 마쳤다.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김봉석 화장품산업팀장은 “많은 바이어와 기업들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새로 출시할 브랜드에 제주화장품 인증을 받고 싶다는 문의도 많았다”며 “특히 외국 바이어도 기획 브랜드로 인증을 받겠다는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깨끗한 물에 대한 이미지가 국내외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김봉석 팀장은 “제주화장품 인증마크는 기본적으로 CGMP 인증 획득이 가능한 관리 수준의 기업에서 획득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며 인증마크를 받은 제품의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팀장은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제주화장품 인증마크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TV광고와 국내외 박람회를 통해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며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천연 유기농 화장품과 원료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유기농 화장품의 법제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현재 많은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