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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나뜨루, 10년간 유기농 화장품 5,000개 인증

유럽 까다로운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자리매김

[코스인코리아닷컴 독일 통신원 채혜원] 유럽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위한 국제비영리협회인 ‘나뜨루(NATRUE)’가 2007년 설립 이래로 10년간 5,000개 제품을 인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거지를 둔 협회인 ‘나뜨루’는 유럽에서 천연 유기농 인증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유럽 내에서 까다로운 인증기준으로 유명하며 10년간 인증받은 제품은 총 5,000개, 원료는 200개다. 총 5,000개의 제품은 각기 다른 30개국 제품들이다.

NATRUE 인증 수준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유기농은 아니지만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천연 화장품(Naturkosmetik)’, 성분의 70% 이상이 유기농으로 재배된 ‘유기농 성분을 포함한 천연 화장품(Naturkosmetik mit Bio-Anteil)’, 마지막으로 성분 95% 이상이 유기농으로 재배된 ‘유기농 화장품(Biokosmetik)’이다.



▲ 유럽 나뜨루 홈페이지(http://www.natrue.org/).

 독일화장품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 코스메틱나흐리히텐(www.kosmetiknachrichten.de)은  ‘나뜨루’ 설립 10주년 성과에 대해 “그간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많은 라벨과 인증이 있었지만 나뜨루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인증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나뜨루’ 인증의 성공에는 천연화장품의 눈부신 발전이 뒷받침됐다. 나뜨루 인증을 받은 첫 제품은 바디 오일이었는데 지난 8년 동안 천연화장품 분야가 그 어느 때보다 성장하면서 나뜨루 인증 제품은 다양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몇 년 전만 해도 천연화장품 브랜드 매니큐어는 상상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나뜨루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가 자체 매니큐어 라인을 출시하고 BB크림 등 색조화장품에 천연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도 주요 트렌드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나뜨루(NATRUE)는 홈페이지(http://www.natrue.org)를 통해 “올해 천연,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가이드라인의 두 번째 부분이 완료되었지만 천연성분에 대한 정의가 약화된 것을 발견했다”며 “이렇게 되면 소비자의 신뢰를 잃을 수 있으므로 앞으로 나뜨루는 소비자를 위해 높은 기준으로 인증하는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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