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 출처 : C2CC. |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들은 구강건강을 지켜주는 포인트로 '기능성 치약'을 거론했다.
잇몸 출혈과 붓기를 완화시키는 치약(96.1%), 민감하고 시린 치아를 위한 치약(95.3%), 열기 해소 치약(94.5%) 등이 구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선택한 치약 중 상위권을 차지 했다.
한편, 구강문제를 제외하고 대다수 사람들이 치약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미백효과'였다.
중국 조사기관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은 "미백 치약이 28%의 점유율로 치약시장에서 제1선택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가루치약, 치실 등 치약 외 기타 구강케어 제품도 점점 중국 소비자의 일상용품이 되고 있었다. 앞으로 구강케어 시장에서 일정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총 28,6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남성 63.1%, 여성 36.9% 비율로 참여했다.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대는 21~30세로 조사대상의 38.4%를 차지했다. 다음은 34.5% 비율을 차지한 31~39세 이상 그룹이었다.
중국 치약시장 규모 2017년 258억 위안
중상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7~2022년 중국 치약시장 조사연구 예측 및 투자전략 자문보고'는 올해 중국 치약시장 규모를 258억 위안으로 전망했다. 또 2016~2020년 중국 치약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치약은 대중적인 비내구성 소비재일 뿐 아니라 고급 구강케어 제품이기도 하다. 중국 치약 브랜드는 최근 중고급 제품이 시장을 점유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보고에 의하면 2017년 중고급 치약이 시장의 6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가장 성공한 브랜드는 윈난바이야오(云南白药)로 매출액이 2015년에 이미 20억위안을 돌파했다.
2016년 윈난바이야오 치약은 중국 치약 시장에서 점유율 16.49%를 차지, 동종제품 시장점유율 중 2위, 중국 브랜드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 최대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 이탈리아의 마비스 치약 등 수입 고급 치약은 대부분 럭셔리 제품으로 출시됐다.
![]() ▲ 윈난바이야오 치약. (사진 출처 : C2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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