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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중국에서 AR(증강기술) 보급 확대에 따라 AR응용이 다원화 되고 있는 가운데 그 영역이 장난감, 어린이 교육 산업에 이어 뷰티 메이크업까지 확장되고 있어 새로운 트렌드를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말 중국 2위, 세계 4위 온라인 유통기업 징둥(京东)은 자사 어플에 온라인 AR 메이크업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R 메이크업은 새로운 체험 방식으로 뷰티 브랜드들의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과 메이크업의 결합은 올해들어 더욱 두각을 보이고 있다. AR 메이크업이 그 시발점이다. 올해 상반기 캐나다 AR회사 모디페이스(ModiFace)는 증강기술을 이용해 여성 소비자들의 편리한 뷰티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또 에스티로더와 협력해 브랜드 홈페이지와 휴대폰 어플에 메이크업 테스트 카메라 기능을 추가했다. 로레알과 라로슈포제 등 다른 브랜드들도 잇달아 AR 기술을 도입해 소비를 끌어 올렸다.
이 밖에 왓슨도 올해 2분기 상해 매장에서 AR기술을 사용해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선보이며 태블릿 PC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피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각각의 소비자에게 적합한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하는 등 소비자들의 소비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화장품 구매율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지만 제품 테스트 불가와 체험 후 효과를 알 수 없어 아쉽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AR 메이크업 기술은 온라인 소비자들의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 주며 구매의욕을 자극했다.
아직은 제공되는 옵션이 부족하지만 눈썹, 아이라인, 볼터치, 네일 등 세분화된 메이크업 기능과 더욱 실감 나는 효과를 위해 끊임없이 개발을 진행할 것이고 멀지 않아 보급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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