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회 뷰티 산업 박람회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와  CIDESCO 한국지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24회 뷰티 산업 박람회가 서울 대치동 학여울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지난 4월 22, 23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해 시데스코 국제 행사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던 이번 박람회에는 120여 개 업체, 150여 개 부스가 참가했다. 또한 2012년 상반기 피부미용 영업자 위생교육이 동시에 열려 국내 피부미용기기와 제품 트랜드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텍 제2전시관에서 열린 위생교육에는 서울, 경기, 부산, 경남, 충남, 충북, 광주 등 전국에서 6,000여 명의 원장들이 교육을 받았다.

개막식에는 백두원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국장과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신승일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과장, 김진용 공중위생단체협의회 회장, 김봉인 수원여대 교수, 이영순 네일미용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조수경 중앙회장은 "피부미용 국가기술자격제도는 3년 만에 전체 응시자가 27만 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피부미용이 뷰티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마사지라는 말을 사용하지 못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피부미용 테크닉을 제한하는 나라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신승일 구강생활건강과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피부미용 업소의 미용 서비스 고급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의료기기와는 차별화되면서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이미용기기 제도를 신설하는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라며 "피부미용을 포함한 뷰티 산업이 한류 열풍과 함께 새로운 관광, 수출 콘텐츠로 부상해 특히 여성 인적 자원의 활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책적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24회 뷰티 산업 박람회는 사물놀이, 시데스코 동영상 상영,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전남지회 회원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오프닝 공연은 지난해 개최됐던 시데스코 개막식과 실기경진대회, 박람회 등 영상물 상영과 뮤지컬(박보희, 정보람) 공연(인어공주, 지킬앤하이드)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피부미용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주요 수상자는 보건복지부장관상(김미영 은평구지회장, 김현미 광주지회장, 유연영 충북지회장),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장상(에피벗 에이치케이 이민찬 대표, 원주코퍼레이션 배성민 대표, 피에스포유 구태규 대표), 공중위생단체협의회장장(오명환 이사, 황미서 이사, 선희정 부산지회 부지회장), 모범지회 표창 (강서양천, 경남, 서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