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일경제인협회가 지난 6월 17일 코엑스 코네일페어행사장에서  한국네일살롱웍대회(2012 Korea Nail Salon Competition)를 개최했다.

한국네일살롱웍대회는 네일샵 원장과 직원, 네일 학원 종사자 등 실질적인 네일 업계 네일리스트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기술을 겨루는 최초의 실전 네일대회다.

그 동안의 네일박람회와 네일대회가 네일숍에 근무하는 네일리스트와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을 주었는데, 이번 한국네일살롱웍대회를 통해서 네일숍도 네일박람회에서 함께 즐기는 계기가 됐다.

대회는 총 4종목으로 진행됐고 실제 네일숍에서 시술 가능한 디자인 및 기술을 중점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현장 대회 선수 80여 명 출전, 아트팁 출품장 70여 점 출품으로 다른 대회에 비해서 규모는 작았지만, 모두 실전 네일리스트들답게 매우 실용적이고, 기술력 넘치는 작품들이 많이 나와 참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심사위원은 한국네일경제인협회 각업체에서 추천한 최고의 네일리스트들로만 구성됐다. 심사의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현장대회는 커튼 심사로 진행되었으며 선수이름도 철저히 노출시키지 않고, 선수 번호만으로 식별했다. 총상금 750만 원에 달하는 많은 상금과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으로 네일축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네일경제인협회 황대용 회장은 "한국의 네일 업계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은 네일살롱들"이라며 "한국네일경제인협회는 앞으로도 네일 업계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