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2018년 중국 설 황금연휴 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전반적인 매출은 줄었지만 화장품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品观网)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설 황금연휴 기간(2월 15일~21일)동안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화장품 업계는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1선도시의 경우 매출이 평소보다 4.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 자료 출처 : 핀관왕(品观网) |
핀관왕은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국 100개 매장의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46개 기업은 매출이 다소 상승했지만, 54개 기업은 매출이 하락했다. 매출이 증가한 46개 기업 중 11개 기업은 증가폭이 1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출처 : 핀관왕(品观网) |
도시별로는 전체 품목에서 1선도시의 경우 2017년 9.6% 증가한데 비해, 올해는 6.2% 하락했다. 2선도시에서는 2017년 2.3% 증가한데 비해, 올해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선도시에서는 작년 대비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종류별로 보면, 식품은 2017년 4.3% 증가했지만, 올해는 1.6% 하락했다. 의류품은 전년 대비 1.7% 하락했고, 생필품과 보석제품 역시 각각 5.5%, 6.8% 하락했다. 화장품의 경우 유일하게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올해 설 황금연휴 기간 소비는 전년과 비교해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선도시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2선도시와 3선도시에서 낮은 수치로 증가세를 보였다.
핀관왕은 "올해 설 황금연휴 기간 1선도시의 시민들이 해외여행을 가는 등 도시를 넘나드는 소비는 하지 않는 이유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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