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채혜원 독일 통신원] 화장품, 건강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드럭스토어 중 ‘데엠(dm)’이 독일에서 가장 저렴한 드럭스토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포털 ‘Warenvergleich.de’ 자료에 따르면 ‘데엠(dm)’이 독일에서 가장 저렴한 드럭스토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비교를 위해 카테고리별로 30개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뮬러(Müller)보다 ‘데엠(dm)’에서 1.73% 저렴하고 로스만(Rossmann)보다 8.8% 저렴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브랜드 상품(Markenartikel) 역시 '데엠(dm)’에서 가장 저렴했다. 30개 브랜드 상품을 각자 다른 매장에서 계산한 결과, 로스만(Rossmann)이 133.44유로로 가장 비쌌다. 뮬러(Müller)는 123.84유로로 가장 저렴한 데엠(121)보다 2유로 정도 비쌌다.
![]() ▲ 독일 브랜드 상품 가격 비교 결과. (출처:Warenvergleich.de) |
자체 브랜드 상품도 결과는 비슷했다. 30개 자체 브랜드 제품을 비교한 결과, ‘데엠(dm)’은 30개 제품을 모두 합한 값이 56.07유로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만(Rossmann)이 57.75유로를 기록했고, 뮬러(Müller)가 57.84유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데엠(dm)’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ServiceBarometer AG’에서 3,7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독일 드럭스토어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기준 중 총 23개 항목에서 가장 가치 있는 드럭스토어로 꼽힌 것이다.
특히 ‘가격 대비 성능 비율(Preis-Leistungs-Verhältnis)’에서 2.02점, ‘지속적인 추천 의향(Weiterempfehlungsabsicht)’에서 1.67점, ‘경쟁 이익(Wettbewerbsvorteilen)’에서 2.21점을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 연구의 책임자는 “지난 17년 동안 데엠(dm)은 독일 내 드럭스토어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엠(dm)은 2017년 3월부터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 쇼핑몰 ‘티몰(Tmall)’에서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데엠(dm)이 유럽 외 지역에서 제품을 공식 판매한 것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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