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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분야의 새로운 전기 펼치는 해 될 것”

임채민 장관, 복지 현안 및 과제 장기적 시각서 준비 대처

박일우 기자 free@cosinkorea.com
등록 2013.01.01 20:24:00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계사년 새해를 맞아 당면한 현안을 비롯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에 대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채민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복지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올 한 해가 보건복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설정하는 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복지에 대한 요구가 빠른 속도로 증대돼 사회 각 분야의 이해가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며 이런 국민들의 요구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보건복지정책의 기본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직능 직종을 넘어 바람직한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성공적인 정책 시행을 위한 필수요소로 생각된다”며 “힘이 들겠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야 계층 간 세대 간 화합을 이루고 복지의 혜택을 고르게 나누는 진정한 선진 복지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보건복지정책은 국민들의 믿음이 전제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면서 보건복지 분야의 공직자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일할 것을 주문했다.

임 장관은 “복지일선의 공무원, 의약계와 복지서비스 공급자 한 명 한 명이 국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는 이런 신뢰의 관계가 한층 더 두터워질 수 있도록 앞장 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 장관은 특히 복지는 정부와 공공부문의 힘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고 전제한 후 일상에서 이웃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주변의 어르신과 어린이, 장애인들에게 한 번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국민들께 당부했다.

임 장관은 이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국민들의 보다 실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정책, 그리고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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