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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화장품 10대 핫 뉴스

메르스 사태 ‘직격탄’, 중국 규제 강화, 상장 봇물 ‘희비교차’

2015년 국내 화장품 산업은 희비가 교차했다. 다른 대부분의 산업이 장기 저성장의 정체에 빠진 가운데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나 홀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으며 화장품 기업들의 상장 소식이 잇따랐다. 반면 메르스 사태와 강화된 중국 정부의 규제, 화장품 업계에 불어닥친 세무조사 등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화장품 산업을 둘러싼 10대 이슈를 통해 2015년 국내 화장품 업계를 되돌아 봤다.

1. 메르스 공포 화장품 업계 강타
올해 화장품 업계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된 메르스 사태는 화장품 기업들의 분기 실적까지 뒤흔들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화장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은 타격이 컸다.

2. 화장품 제조공장, 연구소 신축 활발
화장품 산업의 무서운 성장 속도에 발맞춰 올 한해 ‘통큰’ 투자가 본격화됐다.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공장을 확장하거나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등 생산능력 향상에 박차를 가했다. 또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소들의 신축도 이어졌다.

3. 화장품 기업 코스닥 상장 ‘열풍’
올 한해 화장품 업계에 상장 바람이 불었다. 유가증권 기업공개(IPO)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인 업계들의 소식이 계속해서 들리고 있다.

4. 화장품 업계 대기업 신규 진입 급증
최근 몇 년간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 중 하나는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타업종 대기업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고 이런 현상은 올해도 지속됐다.
제약과 유통업체가 각각 코슈메슈티컬 브랜드와 PB 상품을 앞세워 화장품 시장에 진입했다. 연예기획사들의 잇따른 화장품 사업 확대도 눈에 띈다. 

5. 해외 역직구 시장 활기
최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직구 열풍이 뜨겁다. 온라인으로 해외 상품을 직접 사는 중국 ‘하이타오족’의 등장과 ‘무관세’라는 장점이 더해지면서 역직구를 통한 화장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6. 한-중 FTA 비준안 국회 통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11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작년 11월 협상이 타결되고 1년여 만에 국회 비준 동의가 이뤄지면서 한-중 FTA는 연내 발효를 위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7. 중국 정부 화장품 규제 대폭 강화
중국이 화장품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중국 정부의 규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한 해였다. 화장품 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화장품 규제 강화는 현실로 드러났다. 그 대표적인 것이 중국 국무원의 화장품 조례 개정이다.

8. 유기농 화장품 고시 시행 제도 변화 이슈
올해 화장품과 관련된 규정이 달라져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표적으로 유기농 화장품 고시와 물티슈의 화장품 시장 편입 등이 있다.

9. 시트 마스크팩 수출 효자 품목 자리매김
2015년 화장품 업계 최대 히트 아이템은 ‘시트 마스크팩’이다. 시트 마스크팩 열풍을 이끈 것은 요우커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이다. 높은 보습력과 손쉬운 사용법,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트 마스크팩은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들의 손에 들려 중국으로 향했고, ‘대박’을 쳤다.

10. 화장품 빅2 ‘황제주’ 등극 증권가 ‘주목’
화장품 업계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올 한해 증권가에서 100만원 이상의 고가주인 ‘황제주’ 에 오르는 등 주목할 만한 기록을 세웠다.

※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5년 12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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