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눈 소식과 함께 영하 16도의 강한 한파로 추위가 한껏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길게만 느껴진다. 유독 추운 올 겨울이 더욱 더 춥고 힘들게 느껴지는 이웃들이 있다.
산비탈에 약 1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대표적인 산동네 중 한 곳인 서울시 정릉지역은 경사가 급하고 계단이 많아 봉사가 더욱 절실한 곳으로 유난히 눈 소식이 잦은 올 겨울은 특히 따뜻한 온정이 더욱 더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건강한 문화기업’인 일명 ‘하유미팩’ 제조사인 (주)제닉(대표이사 유현오
www.genic21.com)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제닉 문화봉사단’은 지난 1월 12일 성북구 정릉동을 찾아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닉의 봉사 동아리인 ‘제닉 문화봉사단’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www.lovecoal.org)’ 과 연합해 연탄이 필요한 정릉지역의 총 8가구에 약 2,000개의 연탄을 배달했다.
작년에 이어 올 해로 2회째 진행되는 ‘제닉 문화봉사단’의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은 형편이 어려워 연탄을 사용할 수 밖에 없거나 고지대에 위치 해 연탄 배달이 어려운 가정에게 연탄을 기증하고, 기증한 연탄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제닉의 임직원은 물론 자녀들도 함께 해 봉사활동과 함께 즐거운 추억까지 새겼다.
제닉은 지난 2010년 문화경영을 선포한 이후, ‘1인 1악기 하기’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이 악기 수업을 받고 있으며 악기 수업으로 쌓은 실력을 매 년 재능기부 하고, 봉사활동, 사랑의 음악회, 연탄 나눔, 기부 전용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문화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건강한 문화기업’으로 문화경영의 역역을 확대해 ‘1인 1운동 하기’ 캠페인을 실시, 건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평소, 나눔과 봉사도 기업의 역할임을 강조한 유현오 대표는 “나눔이나 봉사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며 “단순히 기부를 하고,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것이 바로 나눔의 시작” 이라고 나눔과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닉의 문화경영 담당자 박재희 과장은 “앞으로 문화경영을 더욱 확대해 전 직원이 함께 이웃을 섬기고 마음을 나눌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연탄 나눔 봉사’를 참가한 제닉의 김은경 이사는 “올 해는 딸들과 함께 해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아이들과 돈 주고는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